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전북의 2036 올림픽 공동 개최 제안을 전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IOC 기준상 서울·전주 분산 개최의 비용과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시는 실무안이 오면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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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전북 측이 어떤 형태로든 공동 개최를 제안해 온다면 전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북이 공동 개최를 요청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지난해 2월 대한체육회 투표에서 서울을 제치고 2036 올림픽 국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숙박과 수송, 경기장 등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과의 공동 개최로 선회했고 지난달 이원택 전북지사가 서울시청을 찾아 오 시장에게 이를 공식 제안했다.

오 시장은 전북의 제안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냉정한 현실적 기준을 지적했다.
그는 "IOC의 최대 관심사는 어디서 개최해야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불편함이 없는지 여부"라며 "서울과 전주를 2~3시간씩 오가며 대회를 치르는 구상을 IOC가 선호할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개·폐회식 장소의 문제를 넘어 선수촌과 미디어촌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아직 실무적인 제안이 넘어오지 않아 서울시가 입장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떤 형태의 제안을 해오더라도 다 수용할 생각이며, 변경 사항이 수용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공동 개최안이 마련되더라도 최종 개최지 선정은 별개의 문제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잘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988 서울올림픽 유산이 유지·관리되고 있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등 올림픽 인프라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