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노총이 7일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논의했으나 무산했다.
- 재석 790명에 그쳐 의사정족수를 못 채워 표결이 불발했다.
- 민주노총은 내부 논의 뒤 향후 방침을 정리하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토론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들 이석...표결 못해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위한 사회적 교섭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민주노총은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사회적 교섭 추진 안건'을 논의했으나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안건을 표결에 부치지 못했다.

임시대의원대회는 재적 대의원 약 1766명 중 1100여명이 참가 등록했다. 하지만 '사회적 교섭 추진' 안건 토론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들이 자리를 떠났다. 이에 따라 재석 대의원 790명으로 과반(884명)을 채우지 못하고 표결은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외환위기 당시 정부가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고 반발하며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 탈퇴했다. 이후 경사노위에 공식 참여하지 않았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로 노동계에서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만 참여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경사노위 참여를 위해 정부에 제시한 조건은 ▲합의제 운영 ▲산별노조 참여보장 ▲경사노위 명칭 변경 등 3가지다. 이날 안건에는 해당 조건들을 정부와 협의하고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경사노위에 참여해 법·제도적 절차를 마무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6일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위해서라면 민주노총이 제시한 3대 요구를 열어놓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 후 "대의원대회에서 차분하게 논의했지만 결과적으로 성원이 되지 못했고 이석한 대의원들은 퇴장하며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본다"며 "가부 간 결론을 내는 게 가장 좋다고 판단했는데 그렇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양경수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 논의를 시작했던 이유인 사회 변화 문제가 진행 중이고 해소되지 않은 조건이기 때문에 이 논의를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며 "정부도 전향적인 자세로 현장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안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방침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