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부츠가 7일 웨스턴 가문에 약 70억파운드에 매각됐다.
- 거래는 위팅턴 인베스트먼츠가 주도하고 2027년 1분기 마무리된다.
- 부츠는 영국·아일랜드 소매사업과 No7 등을 넘기고 일부 해외사업은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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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을 대표하는 약국 체인 부츠(Boots)가 캐나다의 기업가문인 웨스턴(Weston) 가문에 약 70억파운드(약 12조4000억원)에 매각된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츠는 1849년 영국 노팅엄에서 설립된 약국 체인이다.
부츠를 보유해온 미국계 사모펀드 시커모어 파트너스와 이탈리아 사업가 스테파노 페시나는 부츠를 캐나다 웨스턴 가문의 투자회사인 위팅턴 인베스트먼츠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캐나다의 보험·투자회사인 페어팩스 파이낸셜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거래는 2027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위팅턴 인베스트먼츠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부츠 소매사업과 안경 체인인 부츠 옵티션스, 화장품 브랜드 No7을 보유한 No7 뷰티 컴퍼니, 태국 사업과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을 인수한다.
시커모어 파트너스와 페시나 측은 멕시코의 약국 체인 파르마시아스 베나비데스와 독일 의약품 유통회사 얼라이언스 헬스케어 도이칠란트 등 부츠 그룹의 일부 해외 사업은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1849년 설립된 부츠는 영국 전역에서 약 1800개 매장을 운영하는 영국 최대 약국 체인 가운데 하나다. 처방약 조제와 일반의약품 판매는 물론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영국인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유통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No7 역시 영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웨스턴 가문은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문 가운데 하나다. 영국에서는 저가 의류 브랜드 프라이마크(Primark)를 보유한 식품·유통 대기업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ABF)의 지배주주로 잘 알려져 있다.
거래 완료 후 부츠 회장을 맡게 되는 게일런 웨스턴 위팅턴 회장은 "부츠는 영국과 아일랜드 국민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역사 깊은 기업"이라며 "안정적인 장기 소유와 추가 투자,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부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알렉스 볼독 부츠 최고경영자(CEO)는 "부츠는 매일 수백만 명의 고객과 환자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건강과 웰니스, 뷰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