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9일 유럽 증시가 트럼프 발언에 상승했다.
- EU와 중국은 전기차 수출 축소에 합의했다.
- 국제유가·국채금리는 하락했으나 불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9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중간선거 때까지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쳐 국제유가는 장중 1% 이상 떨어졌다. 다만 이후 낙폭을 줄였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은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 물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04포인트(0.97%) 오른 631.5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80.30포인트(1.13%) 상승한 2만5087.27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0.45포인트(1.06%) 뛴 1만552.0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3.64포인트(0.95%) 전진한 7803.33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48.43포인트(0.91%) 오른 4만9746.31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04.20포인트(0.55%) 상승한 1만9033.1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중동 전쟁이 당분간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1.1% 하락한 배럴당 103.18달러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후 낙폭을 줄여 영국 시각 오후 5시29분 현재 0.13% 내린 배럴당 104.14달러에 거래됐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의 발언은 고유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더욱 공격적으로 긴축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진단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국채 금리도 이번 주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재정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계속되면서 국채는 앞으로도 불안정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금리 상승이 경기 모멘텀을 약화시키거나 차입 비용 증가가 금융시장 스트레스로 이어지거나 인플레이션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에야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이날 1% 상승하며 한 주 동안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이 지수는 유가와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한 영향으로 전날 약 4개월 만의 최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이틀간 협상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 물량을 절반가량 줄이는 내용의 이해(understanding)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중국의 희토류와 영구자석 등 전략 광물의 수출 허가 절차를 완화하고, EU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런 호재 속에 유럽 자동차업종 지수는 1.5% 상승하며 3주여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요 섹터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업종 지수만 2.9% 하락하며 8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통신업체 도이체텔레콤은 미국 우주항공·위성통신 기업 스페이스X가 전국 저주파 대역 주파수 자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9% 급락했다.
이번 거래로 스페이스X는 미국 전역에서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위성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도이체텔레콤은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 US의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T모바일 US 주가는 이날 미국 오후장에서 12% 하락했다.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과 스페인 통신업체 텔레포니카는 각각 4.5% 이상 하락했고, 프랑스 통신업체 오랑주는 2.5% 내렸다 .
시장은 이제 3분기 실적 발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STOXX 600 편입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