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11일 러·우 에너지휴전 합의 주장했다
- 젤렌스키는 세부내용 대기하며 신중한 입장 밝혔다
- 실제 합의 여부 불투명, 전쟁종식은 미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이란 전쟁에 에너지 비용 급등 속 발표…성사 시 겨울철 수급난 완화 기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이른바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측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실제 합의가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즉시 발효된다"며 "양측이 합의했다. 이를 깨뜨리지 말라"고 밝혔다. 그러나 휴전의 구체적인 조건이나 적용 범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백악관은 휴전과 관련한 추가 설명을 요청받자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참고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는 가운데 나왔다. CNBC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이 성사되면 겨울을 앞두고 석유·가스 수급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간 휴전은 번번이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거듭해 왔지만 아직 분쟁을 끝내지는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지지하며, 러시아도 이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의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긴장 완화와 생명 보호, 전쟁 종식 및 지속 가능한 평화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나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젤렌스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가 교체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유 가격 상승의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의 전력망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멈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1일 ABC 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하지 말라는 신호를 러시아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을 원한다면 우리도 이에 열려 있다"며 "우리를 공격하지 말라. 우리 아이들을 죽이지 말라. 그러면 우리도 러시아의 경유를 공격하는 일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