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디티에스가 12일 공모가를 1만8500원으로 확정했다.
- 수요예측에는 2381곳이 참여해 983.9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 회사 매출·이익이 늘었고 AI 냉각 등 신사업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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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금액 412억원…13~14일 청약·23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공랭식 열교환기 기반 히트 솔루션 기업 디티에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1만8500원) 최상단인 1만8500원으로 확정했다.
12일 디티에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381곳이 참여해 98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9.9%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 해당하는 가격을 제시하거나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약 12.27%로 집계됐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412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753억원이다.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은 디티에스의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대상 사업 실적과 수익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및 저탄소 에너지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기관투자자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상황에서 디티에스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상위 20개 EPC 기업 중 15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2년 만에 매출을 약 88% 늘리면서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온 점,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ORC로 이어지는 신사업 확장성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디티에스는 액화천연가스(LNG)·정유·석유화학·발전 플랜트에 사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인 AFC와 ACC를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올해 6월 말까지 30개국 이상에서 누적 28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42.9% 늘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액은 1293억원이다.
신사업으로는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유기랭킨사이클(ORC) 기반 폐열회수 발전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5메가와트(MW)급 ORC 폐열회수 발전시스템의 상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이 국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디티에스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직접비 ▲기존 사업 및 신성장 사업 설비투자 ▲AI 데이터센터 냉각·ORC 등 신성장 기술개발 ▲글로벌 마케팅 및 수출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수주 물량의 매출 전환을 추진하고 신사업 상용화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중일 디티에스 대표이사는 "디티에스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AFC·ACC 주력사업의 수주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ORC 등 신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히트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디티에스는 오는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