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는 13일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5.46% 급락해 6035.35에 마감했다
- 반도체 대형주가 중국 업체 추격 우려로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 코스닥도 4.83%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335.0원에 마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 7%·SK하이닉스 10% 급락 마감
코스닥도 1.43% 하락, 외국인·기관은 동반 순매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13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와 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5% 넘게 하락하며 60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기술 추격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장중 5900선까지 밀리며 약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조153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9096억원, 1조767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6186.0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5911.11까지 떨어졌다. 오전 9시 47분 58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6000선을 밑돌았지만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줄여 6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39% 내린 23만2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0.09% 하락한 14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12.91%), 삼성전기(-8.34%), 삼성전자우(-6.69%), 삼성생명(-4.30%), 현대차(-1.56%), KB금융(-0.25%)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42%)는 상승했다.
이번 급락은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서버용 D램 출시 계획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이어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창신메모리의 차세대 메모리 제품 출시 계획과 관련해 "CXMT가 양산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연말까지 공개 및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이며 수율, 성능, 고객 인증 등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발 차세대 메모리 공급 과잉을 현 시점부터 주가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점도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이달 6일 종료된 데 이어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매도 물량을 흡수할 신규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관 투자자든, 개인 투자자든 매수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가격의 변동 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라며 "AI 인프라 투자 지속의 불확실성과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수익화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 입장에서 반도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업종으로 평가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08포인트(4.83%) 내린 849.19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 222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48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노공업이 11.15% 급락했고 심텍(-10.36%), 에코프로비엠(-10.25%)도 10% 넘게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8.86%), 에코프로(-8.49%), 주성엔지니어링(-5.42%), 알테오젠(-3.94%)도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2.48%), HLB(-2.74%), 원익IPS(-2.09%)도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내린 1335.0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