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13일 고속철도 통합 후 수입 감소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도입되는 EMU-320과 중련 운행으로 좌석과 운송수입을 늘리겠다고 했다
- 10% 운임 할인은 유지하되 보증금 250억원은 올해 회수하고 잔액은 소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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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150 선급금 연내 회수 추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고속철도 통합 이후 운송수입 감소에 대해 신규 차량을 투입해 좌석과 수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 "10% 할인 약속 유지"…운임 인상은 국토부 결정에
김 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운임 인상 가능성을 묻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물가 상승률만큼의 인상은 고민해 볼 생각"이라며 "국토부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토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레일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운임 조정이 반영돼 있다"며 통합에 따른 운임 할인과 향후 인상 계획의 관계를 물었다.
김 사장은 "운임 할인은 통합으로 얻는 이익을 국민에게 돌려주려는 취지지만,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할인 정책을 계속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민과 약속했기 때문에 10% 할인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코레일의 올해 자산이 30조3400억원, 부채가 23조1800억원이고 2028년 부채비율은 395.8%로 전망된다"며 재무 개선 대책을 물었다.
김 사장은 "최소한 2029년부터는 요금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2011년 이후 오르지 않은 운임을 물가 상승률로 따지면 27%지만, 국토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재무 개선 위해 EMU-150 보증금 회수 병행
통합에 따른 수입 감소를 신규 차량과 좌석 확대로 보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좌석 공급 확대에 따른 추가 운송수입이 연간 약 2000억원이지만 운임 10% 할인으로 약 2500억원이 줄어 약 500억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며 "마일리지 적립에 따른 연간 300억원 부담은 별도"라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재무 부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내년부터 도입되는 EMU-320을 투입해 수입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또 "수서역을 중심으로 편성을 연결하는 중련 운행을 확대해 좌석 공급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차량 납품 지연에 따른 보증금 회수도 재무 현안으로 떠올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EMU-150 계약 해지에 따라 청구한 계약·선급금 보증금 가운데 현재까지 받은 금액이 250억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차량을 제때 납품받지 못해 발생한 추가 손해비용이 1395억원에 달한다"며 "보증금 지급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손해비용까지 발생한 만큼 회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사장은 "현재까지 받은 금액이 250억원"이라며 "코레일이 이미 지급한 선급금은 올해 안에 회수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머지 금액은 소송을 통해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