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해관총서는 14일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고 밝혔다.
- 반도체 수출은 136% 급증했고 자동차와 휴대전화 수출도 크게 늘었다.
- AI 인프라와 첨단 제조업 제품 수요가 중국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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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무역액 18.8%↑, AI 연산 인프라전기차 수출 호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9월 수출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6% 이상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반도체와 컴퓨터 부품 수요 증가가 중국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 기준 9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의 25%를 크게 웃돌았다. 수입도 31% 늘어 전월 증가율 28.2%를 상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1335억3000만달러로 전월의 1190억9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위안화 기준 9월 수출입 총액은 5조1600억위안으로 월간 기준 처음 5조위안을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7.5%로, 두 자릿수 증가세가 6개월 연속 이어졌다. 수출은 3조300억위안으로 29.6%, 수입은 2조1300억위안으로 24.6% 각각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9월 집적회로(IC) 수출액은 449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6% 급증했다. 자동차 수출은 207억5000만달러로 62% 늘었고, 휴대전화 수출은 169억8200만달러로 14.2% 증가했다. 희토류 수출도 14.3% 늘었다.

올해 1~9월에는 AI 연산 인프라와 관련된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집적회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1% 증가했고, 컴퓨터 부품·액세서리는 2.1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저장장치는 1.3배 늘었다. 서버 등 데이터 처리 장비 수출도 7.2% 증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AI 연산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요 확대를 반영했다.
에너지 관련 제품 수출도 증가했다. 태양광 제품은 10.3%, 풍력발전 설비와 부품은 22.4% 늘었다. 전선·케이블과 변압기 수출은 각각 28.1%, 22.5% 증가했으며, 각종 배터리 수출도 34.8% 늘어났다.
수입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올해 1~9월 저장장치 관련 부품 수입이 1.5배, 집적회로 수입이 5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첨단 제조업의 성장과 핵심 부품 수요 확대가 수입 증가를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9월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위안화 기준 39조94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수출은 23조2000억위안으로 16.4%, 수입은 16조7400억위안으로 22.3% 늘었다. 대미 교역액도 3조1800억위안으로 4.1%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컴퓨터 부품·배터리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 제품으로 확산하면서, AI 산업 성장과 제조업 경쟁력이 대외무역 확대를 견인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