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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 후 우크라軍 작전에 '빨간불'… 스타링크 위성망 돌연 '먹통'에 러 미사일 사전경보도 이틀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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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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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군은 14일 스타링크 통신 제한으로 드론 작전에 차질을 빚었다
  • 스타링크 연결이 끊기고 속도가 느려져 일부 드론 임무가 취소됐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틀간 러시아 미사일 사전경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FT "우크라 드론 운용 핵심 스타링크, 돌연 위성망 속도 제한·신호 장애 발생"
미, 우크라에 "러 정유시설 계속 공격하면 정보 공유와 무기 제공 중단" 경고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정보공유를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드론 운용에 필수적인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통신망이 갑자기 속도 제한과 연결 끊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또 지난 이틀 동안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어떤 사전경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I 일러스트=장일현 특파원]

■ "스타링크 위성망, 갑자기 연결 끊기고 속도 느려져"

FT는 이날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와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스타링크 단말기가 수요일 새벽부터 시속 160㎞ 이상으로 비행하는 드론에서 신호 장애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한밤중에 갑자기 제한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보급선과 군수시설을 겨냥한 중거리 드론 공격과 장거리 무인기 작전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일부 임무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공수군 제7신속대응군단은 텔레그램을 통해 스페이스X의 군용 위성통신망인 스타실드(Starshield)에서도 동일한 제한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군단 측은 기존에는 속도 제한이 없었던 군용 패키지에서 데이터 전송이 제한되면서 비행 중 연결이 10~20초씩 끊겼고, 드론 조종이 크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또 속도가 낮아지면서 드론이 러시아 방공망에 더욱 쉽게 노출됐으며 일부 임무는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이번 조치는 우연이 아니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돼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스페이스X가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제한을 도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는 트럼프의 발언 영상을 공유하며 "젤렌스키는 선을 넘었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적었다.

백악관과 스페이스X, 머스크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젤렌스키 "지난 이틀 동안 동맹국서 러 미사일에 대한 사전 경보 못 받았다"

이번 스타링크 논란은 트럼프의 '에너지 인프라 휴전' 발표가 나온 이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전날 밤 탄도미사일 39발과 공격용 드론 120여대를 동원해 키이우와 하르키우 등의 발전소와 송전시설, 석유·가스 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시설 26곳과 석유·가스 시설 4곳이 피해를 입었고, 최소 60만 명이 정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키이우에서는 최소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발사된 러시아 미사일 가운데 단 4발만 요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동맹국의 사전 경보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또 다시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다"며 "이런 경보는 생명을 구하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우리 방공 시스템은 러시아 미사일이 사실상 키이우에 도달하기 직전에야 이를 탐지했다"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미사일을 탐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동맹국들의 조기경보 체계와 정보 공유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들이 연달아 두 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탐지하지 못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광범위한 위성 기반 정보 수집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서방 파트너 국가들에게 러시아의 공격 준비 상황에 대한 정보를 의존하고 있다. 공군 기지 활동, 함선 이동, 탄도 미사일 발사대 배치 등이다. 미사일 발사 직후엔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이 사실이 전달된다. 

우크라이나 군 장병들이 드론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외신 "우크라, 미국 지원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 더욱 커져"

외신들은 이러한 상황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우크라이나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하는 것을 거듭 비판하며 "러시아를 상대로 무엇을 하든 상관없지만 정유시설은 공격하지 말라. 그것은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은 특히 지난 9일 플로리다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계속할 경우 미국의 정보 공유와 무기 제공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PBS 인터뷰에서 미국 측이 군 지휘부를 통해 정보공유 중단 가능성을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미국이 정보 공유를 중단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우리는 그들을 돕고 있다.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현재 양국 간 정보공유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사전 경고가 없었던 원인에 대해 탄도미사일의 매우 짧은 비행시간과 탐지·전달 과정의 문제 때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기술적 장애인지 아니면 정치적 압박의 일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대한 사전 경보가 제공되지 않은 데 이어 스타링크까지 예고 없이 제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이후 미국 지원의 신뢰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근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운용과 지휘통제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제한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전선의 전술 운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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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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