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불릿은 15일 하이로닉의 FDA 허가와 북미 총판 계약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전망했다.
- 하이로닉은 상반기 매출 204억원과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북미 장비 판매와 소모품 매출, 신제품·홈뷰티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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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컨셉과 미국·캐나다 독점 총판 계약…장비 20대 수주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불릿은 15일 집속초음파(HIFU)·고주파(RF) 등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는 하이로닉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추가 허가와 북미 독점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안병욱 불릿 연구원은 "북미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만큼 향후 실적의 중요한 변수"라며 "미국·캐나다 독점 총판 계약을 통한 장비 설치 확대와 이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은 HIFU와 RF, 마이크로웨이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미용의료기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브이로 리프팅'은 HIFU와 RF를 결합해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리프팅 시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글로우'는 마이크로웨이브를 활용하는 장비로 국내에서는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수입 장비 대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고주파와 플라즈마를 결합한 '실크로'는 중동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신제품 '시너젯 프로'의 미국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하이로닉은 지난 9월 시너젯 프로의 미용 목적 경피 전기자극 기능에 대해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전기수술 기능에 대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허가를 확보하면서 미국에서 두 가지 기능을 판매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공시한 공급계약 규모는 484억원으로 2024년 매출액의 153.1%에 해당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현지 미용의료기기 업체 비너스 컨셉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로닉은 올해 7월 비너스 컨셉과 브이로 리프팅의 미국·캐나다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직후 초도 물량을 출고했으며 8월 말까지 장비 20대를 수주해 대금을 전액 수령했다. 비너스 컨셉은 미국을 포함한 11개 국가에서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자체 영업조직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업체다.
안 연구원은 "비너스 컨셉의 현지 영업망을 활용하면 단일 계약을 통한 대량 수주가 가능하다"며 "장비 설치 대수를 늘린 뒤 시술 범위를 확대해 카트리지와 노즐 등 소모품의 반복 매출을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하이로닉의 매출액 203억9000만원 가운데 해외 매출은 106억9000만원으로 52.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32.8%, 유럽이 7.9%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33.5% 늘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11년 만의 최대 영업이익이다.
소모품 매출 확대도 수익 기반을 넓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소모품 매출은 2024년 84억원에서 지난해 112억원으로 33%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58억원을 기록했다.
장비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476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744대의 절반을 넘어섰다. 장비 보급이 늘어날수록 카트리지와 노즐 등 소모품 수요가 함께 발생하는 구조다.
신규 제품도 매출에 추가되고 있다. 시너젯 프로는 지난 7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2세대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미글로우도 출시됐다. 불릿은 두 제품이 기존 주력 장비에 더해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홈뷰티 사업에서는 '홈쎄라'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홈쎄라는 2024년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36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82.5%에 해당한다.
하이로닉은 연말 '홈쎄라 3.0'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2~3개의 홈뷰티 기기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공동구매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신규 장비 판매가 늘어날수록 소모품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반복 매출 구조가 강화될 수 있다"며 "FDA 허가를 기반으로 한 북미 시장 진출과 신제품 판매 확대가 더해지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