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옥시아홀딩스는 15일 주가 급락으로 시가총액이 20조엔까지 줄었다
- 글로벌 금리 상승과 데이터센터 투자 우려로 반도체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발전과 증산 전망에 주가 회복도 불투명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0조엔에서 현재 20조엔대로 급감
중국 메모리 기술 발전에 반도체주 매도 확산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홀딩스의 시가총액이 급감하고 있다. 주가가 고점을 찍은 지난 6월 하순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총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계감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1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키옥시아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1% 하락한 1만3005엔까지 떨어졌다. 지난 6월 하순 약 60조엔까지 불어나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일본 기업 시총 1위에 올랐던 키옥시아의 시총은 현재 약 20조엔으로 쪼그라들었다.
사이토 가즈요시 이와이코스모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해 "악재가 쌓이면서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투매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옥시아뿐 아니라 그동안 주가 방어력이 강했던 어드밴테스트도 15일 장중 한때 14% 급락했다.

◆ 데이터센터 투자 모델 우려...중국 메모리 업체도 변수
주가 하락을 부추긴 악재 가운데 하나는 미국 신흥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코어위브의 신용 불안이다. 지난 13일께부터 코어위브 회사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사업 모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부상도 부담이다.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2026년 말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먼저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한국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한때 10% 가까이 하락했다.
CXMT는 단기 기억장치인 D램을 주력으로 생산해 장기 저장장치인 낸드플래시를 만드는 키옥시아와 직접 경쟁하는 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낸드플래시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도 증산 의지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업체들의 기술 발전과 생산 확대를 반도체주 전반의 위험 요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 실적 기대 높지만...주가 회복은 불투명
키옥시아는 오는 30일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상반기(4~9월) 실적을 발표한다.
퀵(QUICK)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배인 5조5411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기업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 기대가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오후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지만, 사이토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옥시아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등을 통해 메모리 시장의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제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0일 실적 발표에서는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을 포함해 성장세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