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지원 의원이 19일 지방의료원 26곳의 진료중단·축소를 밝혔다
- 올해 지방의료원 진료인력은 늘었지만 진료공백은 계속됐다
- 비수도권 중심 대체인력 확보와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군산의료원 호흡기·신장내과 진료 중단…지난해 외래진료 연인원 1만9162명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국 지방의료원의 진료인력이 늘었지만 진료과 운영 중단과 축소가 이어지면서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인력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을)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26곳에서 일부 진료과의 중단 또는 축소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의료원 진료인력 현원은 2022년 1153명에서 올해 6월 1243명으로 90명(7.8%) 증가했다.
그러나 2022~2025년 매년 24~30개 의료원에서 진료중단·축소가 발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의 74.3%인 26곳에서 진료공백이 확인됐다.

특히 비수도권은 26개 의료원 중 22곳(84.6%)에서 진료중단·축소가 발생해 수도권 9곳 중 4곳(44.4%)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군산의료원은 진료인력이 2022년 38명에서 올해 6월 49명으로 늘었지만 호흡기내과는 3월, 신장내과는 4월 전문의 퇴직으로 진료가 중단됐다.
두 진료과의 지난해 외래진료 실적은 각각 8283명과 1만879명으로 연인원 1만9162명에 달했다. 올해 내과 인력 3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와 채용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진료가 중단된 사례도 있었다. 서산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올해 6월 말 기준 1277일간 진료가 중단됐으며 부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와 류마티스내과도 각각 852일간 운영되지 못했다.
진료중단 과목의 대체 의료기관까지 거리는 진안의료원 산부인과 37㎞, 울진의료원 재활의학과 60㎞로 주민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을 확보한 진료과 역시 안정적인 운영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올해 6월 기준 인력을 확보한 진료과 497개 가운데 246개(49.5%)가 의사 1명 체제로 운영됐으며 비수도권은 이 비율이 51.1%에 달했다.
대체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퇴직이나 병가, 계약 종료 등이 발생하면 진료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과 공중보건의사도 2022년 76명에서 올해 38명으로 절반 줄었다. 이들은 모두 비수도권 의료원에 배치됐으며 올해 상반기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와 미배치에 따른 진료중단 기록은 비수도권 9개 의료원, 11개 진료과에서 확인됐다.
정부의 파견 전문의 지원도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다. 지원 요청은 2024년 98명에서 올해 112명으로 늘었지만 선정인원은 94명에서 82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선정률도 95.9%에서 73.2%로 하락했다.
박 의원은 "지방의료원 인력정책의 목표는 병원 전체의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진료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진료과별 운영 여부와 중단기간, 대체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함께 관리하고 장기 미충원 진료과의 인력 확보를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퇴직이나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가 곧바로 진료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체인력 계획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대학병원 간 공동채용·파견·순회진료를 연계하고 실제 부임과 진료재개 여부, 재개 이후 유지기간까지 확인하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