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론 머스크가 19일 미국 어린이에게 스페이스X 주식 1주씩 무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미성년자 약 7200만명 기준 증여 규모는 약 105억달러로 추산됐다
- 구체적인 배분 방식과 수령 자격, 지급 시기와 세금 문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앤스로픽의 공익기금 설립 발표 직후 공개…AI 기업들 사회 환원 경쟁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자신이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을 1주씩 무상으로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18세 미만 인구가 약 72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여 규모는 약 105억달러(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스페이스X 주식 1주씩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것은 앞으로 있을 많은 일 가운데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식을 어떤 방식으로 배분할지,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절차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8월 제출된 공시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스페이스X 주식 약 48억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권리가 확정되지 않은 주식 보상과 스톡옵션까지 포함하면 약 64억주로, 회사의 실질 지분 48.4%에 해당한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기준 미국의 18세 미만 인구는 약 7200만명이다. 지난 16일 스페이스X 종가인 주당 146.03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전체 증여 규모는 약 105억달러에 달한다.
머스크가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이 공익기금 설립을 발표한 직후다.
앤스로픽은 전날 자사 주식의 5%를 새로운 공익기금에 출연하고,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출연 지분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앤스로픽의 발표에 대해 엑스에서 "주식을 대중에게 직접 나눠줄 것을 권한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도 같은 방식으로 주식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스로픽의 공익기금은 주주 승인을 전제로 회사 지분 5%를 우선 확보하게 된다. 이후 기업가치가 정해진 기준보다 50% 상승할 때마다 이사회 판단에 따라 지분 2%를 추가로 출연할 수 있도록 했다.
기금은 비영리단체 지원이나 특정 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 확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감소와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및 지원 사업에도 자금이 투입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앤스로픽은 앞서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대응하기 위해 2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회사 공동 창업자들의 지분 기부 약속과 직원들의 기부 프로그램까지 합치면 전체 주식의 약 20%가 공익 목적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머스크의 구상은 기업 지분을 공익기금에 출연하는 앤스로픽과 달리 일반 대중에게 직접 나눠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스페이스X 주식의 실제 배분 방식과 수령 자격, 세금 문제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CNBC는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스페이스X에 추가 논평을 요청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