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인도 특징주] 지오 플랫폼 앵커 투자자 대상 공모 '대박' ...30배 몰리며 35조원 유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릴라이언스 지오가 19일 앵커 수요예측에서 30배 초과 수요를 기록했다
  • 기관 청약 주문은 2조5000억 루피를 넘어 인도 증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지오는 21일 일반청약을 시작해 10조3000억 루피 시총 상장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811억 루피 모집에 2.5조 루피 청약…인도 메가 IPO 사상 최고 수요
국영보험·연기금부터 블랙록까지…초우량 기관투자자 '총 출동'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19일 자 보도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최대 기업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그룹의 통신 및 디지털 사업 부문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 Ltd, 지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실시된 811억 루피(약 1조 1,346억 원) 규모의 앵커 투자자(기관 의무보유 확약) 대상 수요 예측에 30배가 넘는 초과 수요가 몰리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주관사 및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총 청약 주문은 2조 5,000억 루피를 넘어서며 인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는 이번 IPO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기준 3,021억 3,000만 루피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본 공모 청약은 오는 10월 21일에 개시되어 10월 23일에 마감될 예정이다.

지오는 19일 밤늦게 공식 성명을 내고 앵커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당 1,119루피의 가격으로 총 7,240만 주의 주식 배정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곳은 인도 국영생명보험공사(LIC)로, 전체 물량의 6.17%에 해당하는 50억 루피 상당의 주식을 배정받았다. 이어 캐피탈 그룹(Capital Group)의 글로벌 뮤추얼 펀드인 뉴월드 펀드(New World Fund)가 6%에 해당하는 48억 6,200만 루피의, 싱가포르 정부 투자청(GIC)이 약 4.2%인 34억 1,000만 루피 규모의 주식을 배정받아 그 뒤를 이었다.

세계 최대의 액티브 글로벌 뮤추얼 펀드인 피델리티 콘트라 펀드(Fidelity Contra Fund)는 2.39%의 물량을 가져갔으며, HCL, 프렘지(Premji, 위프로 창업주 가문), 제로다(Zerodha)의 레인매터 인베스트먼트 등 인도의 대표적인 대기업 가문들의 패밀리 오피스도 이번 앵커북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내부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됐다.

이 외에 주요 배정 명단에는 SBI 포커스드 펀드(3.88%), BNP 파리바 ODI(3.74%), EUPAC 펀드(1.93%) 등이 포함됐다.

투자은행(IB) 소식통에 따르면, 캐피탈 인터내셔널, GIC, 블랙록, FMR(피델리티), SBI 뮤추얼펀드, HDFC 뮤추얼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펀드에 각각 42억 5,000만 루피 상당의 주식이 배정되었다. 캐피탈 월드와 아디티아 비를라 선 라이프 뮤추얼펀드에는 각각 30억 루피 규모가 배정되었으며,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Schroders)가 운용하는 펀드들에는 29억 3,000만 루피 상당의 물량이 돌아갔다. 니폰 뮤추얼펀드, 코탁 뮤추얼펀드, 나인티원 글로벌은 각각 20억 루피 규모 물량을 배정받았고, JP모간 자산운용이 이끄는 소수의 펀드들에는 18억 2,000만 루피(2.25%) 상당의 주식이 배정됐다.

한 주관사 관계자는 "기존 지분 투자자이기도 한 아부다비 투자청(ADIA)의 국부펀드도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며 "기존 투자자가 공개 시장을 통해 추가 주식을 확보하려고 시도한 것은 이번 케이스에서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고 귀띔했다.

ADIA는 자회사인 '플래티넘 재스민 A 2018 트러스트'를 통해 지오 지분 1.16%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분은 2020년 7월 사모펀드 유치를 통해 확보한 것이다. 이번 앵커 배정 상세 내역에 따르면, ADIA 산하의 두 법인인 'ADIA 몬순'과 'ADIA 스테이블'이 합산 2.96%에 달하는 총 23억 9,000만 루피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INQ 홀딩스, 알리안츠 글로벌, DF 인터내셔널이 각각 15억 루피(1.85%) 규모 물량을 가져갔으며, 360 원, 프랭클린 템플턴 뮤추얼펀드, HDFC 라이프, HDFC 펜션(연금), 미래에셋 뮤추얼펀드, RWC, SBI 라이프, SBI 펜션, 화이트오크 뮤추얼펀드는 각각 10억 루피(1.23%) 상당을 배정받았다.

이어 피델리티, 이스트스프링,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T.로 프라이스, 모건 스탠리, 제너스 헨더슨, 액시스 뮤추얼펀드, 모티랄 뮤추얼펀드 등에는 각각 전체의 0.62%에 해당하는 5억 루피 상당의 주식이 배정됐다.

앞서 시장 소식통들은 블랙록, 캐피탈 그룹, 피델리티, T.로 프라이스, 슈로더, JP모간 자산운용,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코, 제너스 헨더슨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기관 투자자 쿼터에 대거 입찰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부 투자자로는 싱가포르 GIC, 카타르 투자청(QIA), 노르웨이 은행 투자운용청(NBIM) 등이 포함됐다.

인도 현지에서는 SBI 뮤추얼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펀드, HDFC 뮤추얼펀드, 아디티아 비를라 선 라이프 뮤추얼펀드, 니폰 인디아 뮤추얼펀드, 코탁 뮤추얼펀드 등 주요 대형 뮤추얼 펀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LIC, HDFC 라이프, SBI 라이프, SBI 펜션, HDFC 펜션, ICICI 푸르덴셜 등 보험사 및 연기금들도 대거 입찰에 참여했다.

주관사단 측은 대형 해외 투자자들과 인도 국내 기관들이 각각 최소 7억 5,000만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 이상에 이르는 규모의 주식 배정을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입찰자 대부분이 상장 이후 장기 보유(롱 포지션)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워낙 열기가 뜨겁다 보니 최상위 등급(Tier-1)의 초대형 펀드들조차 각각 40억~45억 루피 수준의 주식을 받는 데 그치고, 수많은 일반 펀드들은 10억~20억 루피 규모의 소액 배정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오 플랫폼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시장 관계자들은 이처럼 강력한 앵커 투자자 모집 흥행 결과가 향후 진행될 일반 공모의 역대급 참여율과 상장 직후 높은 시초가 프리미엄(Listing gains)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인도 주식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오는 인도 증시 역사상 초대형 '메가급' IPO들 중 가장 강력한 앵커 수요를 입증해 냈다. 과거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스위기(Swiggy)의 IPO 당시에도 강력한 앵커 수요가 몰린 바 있으나, 당시는 기존 사모펀드(PE)들의 투자금 회수(구주 매출) 목적이 컸다. 반면, 이번 지오의 IPO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을 팔지 않고 전액 신주 발행(Fresh issue)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샘코 증권의 아푸르바 셰스 리서치 센터장은 "811억 루피의 모집 금액에 2조 5,000억 루피의 앵커 수요가 몰린 것은 확정 투자가 아닌 잠정 투자 규모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투자자 구성이다. LIC와 민간 보험사, 연기금이 국내 핵심 기반을 받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금의 대규모 유입은 지오가 상장 후 약 10조 3,000억 루피에 달할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MSCI, FTSE, 그리고 인도 니프티50(Nifty50) 지수에 조기 편입될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이 10조 루피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는 인도 국내 뮤추얼 펀드들도 이번 IPO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 

파이퍼 세리카(Piper Serica)의 설립자이자 펀드 매니저인 아바이 아가르왈은 "인도 시장 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초대형 기업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 기업은 사실상 '인도 경제의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현재 니프티50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모든 뮤추얼 펀드들은 반드시 이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모는 과거 인도 증시의 모든 IPO 자금 모집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며 "공모가와 장외 시장 가격 간의 차익 거래를 노리는 개인 투자자(리테일)들까지 대거 뛰어들며 장외 프리미엄(GMP) 시장도 엄청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가총액 16조 2,800억 루피로 인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IL)는 1977년 상장 이후 가치 성장을 이어왔으며, 현재 지오의 지분 66.43%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메타(Meta), 구글(Google), KKR, 실버레이크, 제너럴 애틀랜틱 등 글로벌 테크 기업 및 유력 투자사들도 지난 2020년 지오에 총 200억 달러를 투자해 현재 총 30.89%의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으며, 이 중 메타와 구글의 지분율이 각각 9.98%와 7.73%에 달한다.

이번 IPO를 통해 모기업인 릴라이언스는 가입자 5억 3,3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도 최대 통신 서비스 기업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을 거느린 지오의 숨겨진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지오는 가입자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이며,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인도 전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60% 이상을 처리했다.

상장 이후 지오는 라이벌인 바르티 에어텔(시총 11조 6,900억 루피), HDFC 은행(10조 9,700억 루피), ICICI 은행(9조 9,200억 루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도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직행할 전망이다. 인도 대형 증권사인 모틸랄 오스왈은 지오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을 약 10조 3,000억 루피로 추산했다.

현지 증권사들은 지오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가격 결정력, 탁월한 사업 집행 실적 및 향후 성장 전망을 근거로 고객들에게 일제히 청약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2030년대 초반에 대규모 신규 인프라 투자 없이 오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6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저비용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엠케이 글로벌의 애널리스트들은 "지오의 네트워크는 자체 개발한 4G 및 5G 코어 시스템, 운영·비즈니스 지원 시스템(OSS/BSS) 등 완벽한 '메이드 인 인디아' 5G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인도 최초로 비면허 대역 라디오(UBR)를 통한 고정형 무선 초고속인터넷(5G FW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오는 2023/24~2025/26 회계연도 동안 연평균 15.8%의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했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181.7루피에서 214루피로 상승했으며, 신규 가입자도 4,260만 명 늘어나는 등 막강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오는 설립 후 10년도 채 되지 않아 2025/26 회계연도 기준 연간 매출 1조 4,700억 루피, 영업이익(EBITDA) 7,338억 루피,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했다.

글로벌 조사 기관 애널리시스 메이슨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성장 속도 면에서 인도 역사상 이 기간 내에 이 정도 규모의 거대 비즈니스를 일구어낸 기업은 전무후무하다는 평가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