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0일 WSJ은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량이 전쟁 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10월 18일까지 일평균 수출량은 2400만 배럴을 기록했다
- 수송비와 보험료 급등으로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10월 중순 들어 중동 페르시아만의 원유 수출량이 이란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다.
해운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수송량과 역내 대체 경로를 통한 운송량을 합친 페르시아만의 전체 원유 수출량은 10월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평균 2400만 배럴을 넘어섰다. 이란전쟁이 발발하기 전의 일평균 2330만 배럴을 웃돈다.
해당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량(오만만 인근의 해상 환적물량 포함)은 일평균 약 1400만 배럴로, 전쟁 이전 수준의 82%에 달했다.
중동산 원유 수출량이 회복되고 있지만 원유시장 트레이더들은 그 지속성에 의구심을 감추지 못한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다시 격해질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서다. 완충재 역할을 하는 글로벌 석유 재고도 줄어든 터라 작은 충격에도 시장 수급이 악화할 위험 또한 도사린다.
다만 신문은 "최근 원유 수송량 복원은 유조선 통항을 차단하는 이란의 통제력이 약해졌음을 가리킨다"며 "이런 변화는 "미국을 상대로 한 테헤란의 협상력을 약화시킨다"고 짚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선임 원자재 이코노미스트 하마드 후세인은 "큰 그림에서 보면 위험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해상 운송체계가 자리를 잡고 원유 수송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위험 감수도 역시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통제력을 이전 수준으로 강화하려면 더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르시아만을 빠져나오는 원유가 늘었지만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황에 따라 언제든 수송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일 장중 한때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에 육박했다.
무엇보다 치솟은 원유 수송비와 해상 보험료는 원유의 최종 수입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중동산 원유를 중국으로 운송하는 초대형 유조선의 운임은 이번 주 배럴당 37.37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해상 정보업체 윈드워드는 전쟁위험 보험료가 선박 가치의 3% 미만에서 최대 10%까지 뛰었다고 밝혔다.
JP모간의 글로벌 원자재 전략팀 헤드인 나타샤 카네바는 "지난 4월에는 원유 부족이 문제였다면 10월에는 원유를 운송하는 비용이 문제"라고 말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