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위트코프 특사는 21일 푸틴 대통령에게 3자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
- 러시아는 다음 달 미국·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 협상은 전쟁 종식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안보 체계 구축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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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란 전쟁 중재 의사 밝혀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러시아·미국 간 3자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
이에 러시아 측이 다음 달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원칙적으로 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에 따르면 비공개 회담에 앞서 이뤄진 대화에서 위트코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러시아·미국 3자 협상을 재개해 분쟁 해결을 위한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협상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그룹 대표들이 참여해 문제를 상세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문제에 대한 최종적인 답이나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하더라도, 이 문제를 논의하고 대통령이 이 제안을 검토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담은 문서를 준비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잠시 후 이 문서들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트코프 특사는 전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등과 만나 휴전 및 정전 조건, 안보 보장,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회담을 마친 뒤 러시아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에게 관련 구상 문서를 전달했다.

◆ 미·러·우크라 3자 협상, 지난 2월 이후 열리지 않아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위트코프 특사와의 회담에서 다음 달 미국·우크라이나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원칙적으로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러·우크라이나 3자 협상은 지난 2월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담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새로 제안된 협상이 "분쟁 종식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안보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트코프 특사가 전날 오슬로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노르웨이 총리, 핀란드 대통령을 만난 결과를 푸틴 대통령에게 브리핑했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위트코프 특사가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접근 방식에서 몇 가지 새로운 접근과 지점을 언급했으나,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라는 맥락에서 유용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회담에 앞서 위트코프 특사에게 "우리는 이란과 수십 년에 걸쳐 특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했다"며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분쟁의 중재자로 나설 의향을 밝힌 것이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