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켐트로스의 반도체 소재 사업이 주력으로 자리 잡는다고 전망했다
- 켐트로스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소재 매출 209억원을 기록했다
- 올해 매출 894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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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F 폴리머 고객사 2곳으로 확대
올해 매출 894억원·영업익 133억원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2일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원재료와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기업 켐트로스에 대해 올해부터 반도체 소재가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으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2차전지 업황 부진과 증설 직후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1.8%까지 낮아졌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증설 설비 가동과 PR 고객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부터 반도체가 켐트로스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켐트로스의 반도체 소재 매출은 20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했다. 반도체 소재 영업이익률은 15.9%까지 상승했으며 관련 생산설비 가동률도 올해 상반기 78% 수준으로 회복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켐트로스의 반도체 소재 매출을 479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10억원에서 128% 증가하는 규모다. 내년에는 591억원으로 올해보다 2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소재 성장의 핵심은 PR 원재료 고객사 확대다. PR 원재료 시장은 일본 소재 업체의 비중이 높지만 국내 PR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공급처 다변화와 국산화가 진행되면서 국내 업체의 공급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켐트로스는 KrF 폴리머와 극자외선(EUV) 신너(Thinner) 원재료를 국내 PR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 소재 매출 가운데 KrF 폴리머는 120억원, EUV 신너는 57억원, ArF 등 기타 제품은 32억원을 기록했다.
허 연구원은 "PR 원재료는 일본 소재 업체의 점유율이 높았지만 국내 PR 공장을 중심으로 국산화와 벤더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켐트로스는 KrF 폴리머와 EUV 신너 원재료 공급을 통해 국산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rF 폴리머 고객사는 현재 2곳으로 확대됐다. 타사를 경유한 국내 종합반도체기업(IDM) 납품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추가 고객사와는 ArF 원재료 샘플 제안을 진행 중이며 관련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UV 신너 생산능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 추가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ArF 폴리머 역시 샘플 공급 이후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반도체 이외 사업에서는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제약, 융합 소재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2차전지 부문은 삼원계와 원통형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액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차전지 매출을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년에는 102억원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매출은 올해 58억원에서 내년 63억원, 제약 소재는 81억원에서 9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융합 소재 매출은 올해 177억원에서 내년 218억원으로 2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들 사업의 수익성은 반도체 소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분석했다.
전체 실적은 반도체 소재 성장에 힘입어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지난해 10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5.1%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7%, 73.1%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각각 19.7%, 31.3%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6.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은 과거와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2021년 이후 평균 PBR 3.2배를 밑돌고 있다. 주요 PR 소재 비교기업의 올해 예상 PBR 2.2배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확인할 요인으로 꼽혔다. 잔여 BW의 잠재 지분율은 5.4%이며 행사가격은 4837원이다. 4회차 전환사채(CB) 잔액 15억원은 오는 11월 만기 상환이 예정돼 있다.
허 연구원은 "반도체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고객사의 KrF 소재 인증과 EUV 신너 증설, ArF 소재 양산 전환 여부가 향후 성장 흐름을 결정할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