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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주거난에 유럽 곳곳서 대규모 시위…프랑스 41만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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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유럽 각국 시민들이 물가·주거비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 프랑스에서는 41만명이 참여했고 경찰과 충돌해 약 1000명이 연행됐다
  •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도 에너지·연금·주거 대책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프랑스서 약 1000명 연행…이탈리아 밀라노에는 군 병력 배치
스페인 연금·포르투갈 주거 정책 반발…알바니아선 정부 청사 방화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 공공서비스 악화 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유럽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40만명 넘는 시민이 거리로 나왔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도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부상자와 연행자가 발생했다.

25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전날 수도 파리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생활비 부담 완화와 교육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 289개 집회에 약 41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노동조합 측은 참가 인원을 약 80만명으로 추산했다. 파리에서는 경찰 추산 11만명이 행진에 나섰다.

시위 규모는 지난 17일 집계된 55만명보다 줄었지만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은 이어졌다. 파리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폭죽과 물건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리옹과 마르세유, 릴 등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에 연행된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의 385명보다 크게 늘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주 발생한 약탈과 방화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경찰과 헌병 약 7만명을 배치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집회가 금지됐으며 파리의 주요 문화시설도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 시위는 교직원 부족과 열악한 학교 시설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에서 시작됐다. 이후 물가 상승과 주거비 부담, 공공서비스 축소 등에 대한 불만이 더해지면서 전국적인 시위로 확대됐다. 학생들은 교사 충원과 교육시설 개선, 학생 지원금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로마와 밀라노, 토리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정부의 경제·사회 정책을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다.

밀라노에서는 학생과 노동단체, 시민단체 등 약 1만명이 행진에 참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에너지 규제기관 앞에서 대형 전기요금 청구서 모형을 불태우는 등 급등한 에너지 비용에 항의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주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상점 약탈과 방화 사태를 고려해 치안 대응을 강화했다. 밀라노에는 기존 경찰력 외에 정예 공수부대인 '폴고레' 여단 소속 군인 500명이 추가 배치됐다.

밀라노의 대규모 행진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으나 로마와 토리노 등 일부 도시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에 돌과 폭죽을 던지면서 물대포와 최루탄이 사용됐다.

스페인에서는 연금제도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거리 시위로 이어졌다.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당국 추산 약 2만5000명이 공적연금 보호를 촉구하며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연금 인상률의 물가상승률 연동과 최저연금 인상, 남녀 연금 격차 해소 등을 요구했다.

2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학생들이 주거비 상승과 교육 재정 지원 부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포르투갈에서는 주거비 급등이 시위의 주요 원인으로 떠올랐다. 리스본에서는 시민들이 정부의 임대료 규제 완화와 세입자 퇴거 절차 간소화 정책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2017년 이후 주택 매매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하는 등 주거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에 주거 안정 대책을 요구하며 도심에서 텐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니아에서는 교육환경 개선과 부패 척결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됐다. 수도 티라나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정부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학생들이 주도한 이번 시위에는 야당과 예술계 인사 등도 가세했다. 참가자들은 등록금 인하와 교육 예산 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에디 라마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최근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참가자 등 300명 이상이 다쳤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교육 예산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일부 참가자들이 도로 표지판 등을 던지고 공유 자전거와 전동 이동수단에 불을 지르려 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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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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