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나이티드헬스는 2024년부터 자회사 옵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 옵텀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인력 감축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 구조조정과 실적 호조로 투자은행들은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모간 스탠리 목표가 529달러 제시
구조정 분쟁 비용 잠재 리스크
이 기사는 10월 27일 오전 1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강세론자들은 자회사 옵텀(Optum)의 구조조정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의 펀더멘털에 작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업체의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옵텀은 2024년부터 최근까지 비용 효율화 및 자산 매각을 근간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중이다.
우선 옵텀은 과거 무차별적으로 인수했던 비핵심 자산들을 대거 정리했다. 홈케어 및 호스피스 부문인 옵텀앳홈(Optum at Home)의 일부 적자 지역 자산을 매각했고,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 지역에서 운영하던 해외 병원 및 보험 자회사도 전량 매각했다. 가치 중심의 진료와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 부문을 과감하게 도려내는 전략이다.
아울러 병원 체인 옵텀케어(OptumCare)와 가상 진료 플랫폼인 옵텀 버추얼 케어(Optum Virtual Care) 부문에서 수천명 규모로 인력을 감축했고, 특히 물리적 거점인 클리닉 중 중복되거나 효율이 낮은 지점 수십 곳을 통폐합했다. 이를 통해 옵텀은 고정비 지출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줄였다.
업체는 랜섬웨어 사태 이후 가치 사슬 재편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2024년 발생했던 체인지 헬스케어 사이버 공격 이후 옵텀은 단기적인 수습을 넘어 데이터 부문의 보안 인프라를 전면 재건하고, 마진이 낮은 정산 대행 서비스를 축소하는 등 체질을 바꿨다.
3분기 실적 발표 현장에서 경영진은 체인지 헬스케어 관련 직접적인 수습 비용이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사실상 종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모간 스탠리를 포함한 투자은행(IB) 업계는 옵텀의 구조조정이 유나이티드헬스의 펀더멘털에 갖는 본질적 의미를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한다.

먼저, 보험의 변동성을 상쇄하는 지속 가능한 현금 창출원의 부활이다.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단가 인하 압박과 의료비 깜짝 청구 방지법(No Surprises Act) 분쟁으로 인해 업체의 보험 부문은 마진 압박을 받는 상황. 이 때 서비스 부문인 옵텀의 영업이익률이 구조조정으로 다시 6~7% 선을 회복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에 대한 강력한 방어 효과를 가져왔다.
밸류 기반의 진료로 완전한 전환도 강세론자들이 의미를 두는 대목이다. 과거 환자가 병원을 찾을 때마다 매출을 올리던 행위별 수가제에서 환자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총 의료비를 아끼면 인센티브를 받는 가치 기반의 진료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됐다는 얘기다.

구조조정을 거친 옵텀케어의 의사들은 이제 타사 보험을 가진 환자보다 유나이티드헬스 보험 가입자의 의료비를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데 고도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그룹 전체의 MCR을 낮추는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월가는 설명한다.
주주 환원 재원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데서도 옵텀의 구조조정이 갖는 의미가 크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을 통해 옵텀이 대규모 현금을 회수했고,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헬스 전체의 3분기 영업현금흐름이 강력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체가 분기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증액하고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사주 매입을 공격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재무적 기초가 단단해 졌다는 평가다.
일부에서는 가입자 기반이 축소된 점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는 옵텀 구조조정과 보험 부문의 의도적인 불량 고객 퇴출로 인한 결과로, 단순한 고객 이탈이나 위기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마진이 남지 않는 시장과 가입자를 의도적으로 정리한 수익성 중심의 계획된 축소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일반적으로 가입자 수의 감소는 성장성 둔화로 해석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유나이티드헬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월가는 이를 체질 개선을 위한 영리한 일보 후퇴라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가입자 수와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리스크가 높은 가입자들이 먼저 제거되면서 보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8억달러에서 이번 3분기 28억달러로 폭증했다.
옵텀 역시 환자 관리가 불가능한 부분을 정리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4100만달러에서 올해 3분기 7억3500만달러로 급증했다.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진단이다.
경쟁사들이 가입자를 무리하게 유지하다가 어닝 쇼크를 내는 상황과 대조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체는 2027년 가입자 기반을 재확장하고 유기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10월26일(현지시각) 401.70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연초 이후 22% 뛰었고, 최근 1년 사이 12% 올랐다. 연초 336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내림세를 지속하며 3월 하순 259달러 선까지 후퇴한 뒤 상승 반전, 상저하고의 흐름을 연출했다. 3월 저점에서 최근까지 주가는 59% 가까이 급등했다.
생성형 AI 모델을 이용한 투자은행(IB) 업계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정부 보조금 보너스와 직결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별점 평가의 불확실성 제거가 3월 이후 주가 급등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업체의 주가를 무너뜨린 주범은 정부의 메디케어 별점 하향 조정 우려였다. 별점이 떨어지면 수십억 달러의 보너스 지급이 끊기기 때문.
하지만 올해 중반 규정 검토 결과 유나이티드헬스 가입자의 78%가 여전히 최고 등급인 4성을 유지해 보너스 수령 자격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JP 모간을 포함한 투자은행(IB)은 "시장 평균인 75%를 웃도는 별점 방어 성공이 2026년 이익 훼손 우려를 단숨에 종식시켰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정부의 2027년 보험 요율 확정 및 정책 리스크 완화가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고,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이어진 어닝 서프라이즈가 2024년 랜섬웨어 사태로 금이 간 신뢰를 회복시키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MCR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지만 주요 투자은행(IB)은 실적 발표 후 대부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모간 스탠리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52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종가에서 약 29%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로, 월가 최고치에 해당한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경영진의 예측 가능성 회복을 높이 평가한다고 은행은 밝혔다.
JP 모간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24달러를 제시했다. 종전 516달러에서 상향 조정한 데 대해 은행은 자회사 옵텀의 마진 턴어라운드가 본업 비용 압박을 완벽하게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목표주가 512달러를 내놓았고, 파이퍼 샌들러와 미즈호가 '매수' 의견과 함꼐 각각 504달러와 500달러를 제시했다.
TD 코웬은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402달러를 제시해 완만한 하락을 예고했다. 의료비 깜짝 청구 방지법(No Surprises Act)을 포함한 미국 의료 시스템 내부의 구조적 분쟁 비용이 장기적으로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