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이태원참사 유가족들과 면담하고 깊은 위로를 전했다.
- 조 의장은 진상규명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 이정민 위원장은 특조위 조사 기간 동안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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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참사 4주기를 맞아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 이정민)와 면담을 갖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진상규명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지난 4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견뎌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현장 구조에 나섰다가 트라우마로 고통받던 중 세상을 떠나 지난 6월 160번째 희생자로 인정되신 상인 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슬픔 속에서도 공감과 연대를 실천해 온 유가족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조 의장은 "여러분께서는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유가족들의 손을 잡아주시고, 외국인 유가족들에게도 기댈 곳이 돼주셨다"며 "이태원참사 기억·소통 공간인 '별들의 집'에서 매년 청년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는 등 공감과 연대의 마음을 실천해 오셨다"고 했다.
이어 "이는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의장은 "이태원 참사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일어난 사회적 재난"이라며 "사전 대비와 사후 수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으며,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기간을 1년 연장(2027년 9월 16일까지)한 점을 언급하며 "남인순 이태원특위 위원장과 함께 참사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질 수 있도록 점검하고, 내년도 특조위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추모재단 설립 및 추모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국회가 함께 살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국회가 유가족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29일 열리는 4주기 추모행사가 우리 사회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특조위 중간보고를 통해 참사 당시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드러났다"며 "아직 밝혀내야 할 사항들이 많은 만큼, 연장된 조사 기간 동안 최대한의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가족을 잃은 아픔은 모두 같다"며 "외국인 유가족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대한민국이 참사 이후에도 책임을 다하는 국가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가족들이 위로와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