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29일 베트남 학생 대상 한국유학박람회 개최를 밝혔다
- 박람회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노이에서 최대 규모로 열린다
- 국내 대학 72곳 등 90여개 기관이 유학·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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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학생 국내 최다 9만6834명…한국어 학습자도 급증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 진학부터 취업과 정주까지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6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부 산하 하노이한국교육원이 주관한다. 올해 해외 한국교육원이 개최한 15차례 유학박람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국내 대학 72곳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공기관 등 9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부는 현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1만5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 기업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신한은행, 우리은행, 렛유인하이테크, 한양디지텍 등이 포함됐다.
박람회는 유학관과 취업관, 네트워킹관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유학관에서는 국내 대학들이 입학 및 유학 상담을 진행한다. 정부초청장학금(GKS)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취업관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공고 분석과 면접 준비 방법 등을 안내하는 특강도 마련된다.
네트워킹관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대학 간 교육협력과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 유학 비자 제도 설명회도 열린다.
하노이한국교육원은 행사 기간 국내 대학 15곳과 베트남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다.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 30만7464명 중 베트남 국적자는 9만6834명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국적별 유학생 수에서 1위다.
한국어 학습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는 8만5480명으로 국외 시행 국가 가운데 가장 많았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어를 학교 교육과정의 제1·2외국어로 채택했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졸업시험에도 한국어가 포함됐으며 올해부터는 토픽 성적도 졸업시험과 대학입학 성적으로 인정된다.
올해 베트남에서 정규수업이나 방과후학교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213개교 4만41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64개교 3만4347명과 비교하면 학생 수가 약 28.5% 증가한 규모다.
교육부는 베트남 외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어교육과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24일 우즈베키스탄과 25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등 8600여명이 방문했다.
두 행사에는 국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한국계 기업 등 7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해외 한국어반 수업이 학생들의 경쟁력 개발과 진로 탐색으로 이어지는 것은 한국어교육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한국교육원을 통해 한국어교육과 우수 해외 인재의 유치를 연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