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학사는 29일 수험생 82.7%가 대입 개편을 의식해 지원 전략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 수험생들은 경쟁 심화와 재수 부담을 우려해 합격 가능성 높은 전형을 고려했다.
- 수시 지원 후 정시를 준비하지 않는 수험생은 54.5%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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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평균 2.69장 상향 지원…안정 지원 소폭 증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0명 중 8명 이상이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의식해 지원 전략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 지원 수험생 37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7%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이 올해 수시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영향이 매우 컸다는 응답은 48.9%였으며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는 답변은 33.8%였다. 재학생의 영향 응답률은 85.0%로 졸업생(70.4%)보다 14.6%포인트(p) 높았다.
올해 수시 지원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요인으로는 N수생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가 47.1%로 가장 많이 꼽혔다. 2028학년도 대입개편에 따른 재수 부담은 37.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재학생의 49.7%가 N수생과의 경쟁을 가장 큰 부담으로 선택했다. 졸업생의 해당 응답률은 32.8%였다.
대입개편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3064명을 대상으로 대응 방식을 조사한 결과 58.1%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과 전형을 더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정시보다 수시 합격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답변은 38.6%였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부담이 낮거나 없는 전형을 고려했다는 응답은 27.1%였다.
다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대응에는 차이가 있었다. 수시 합격을 우선했다는 비율은 재학생이 40.4%로 졸업생(26.3%)보다 높았다. 반대로 일부 원서를 더 상향 지원했다는 응답은 졸업생이 29.6%로 재학생(19.4%)을 웃돌았다.
실제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사용했다고 답한 3127명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향 지원은 평균 2.69장으로 전년도 2.67장과 비슷했다. 적정 지원은 2.14장에서 2.04장으로 줄었지만 안정 지원은 1.20장에서 1.26장으로 늘었다.
졸업생은 상향 지원을 평균 3.31장에서 2.98장으로 줄였다. 대신 적정 지원은 1.86장에서 1.98장으로 증가했고 안정 지원도 0.83장에서 1.05장으로 늘어났다. 재학생보다 상향 지원 비중은 여전히 높았지만 전년도보다 합격 가능성을 고려한 원서 배분이 확대된 셈이다.
수시 지원 이후 정시 준비에 소극적인 수험생도 절반을 넘었다. 정시를 전혀 준비하지 않거나 준비하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은 54.5%였다. 반면 정시를 준비한다는 응답은 30.2%에 그쳤다.
주력 전형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논술전형 위주 지원자의 73.7%는 정시를 준비한다고 답했지만 학생부교과전형 위주 지원자는 66.6%가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고 응답했다.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전공 적합성이 41.2%로 가장 높았다. 대학의 인지도와 평판을 의미하는 네임밸류가 34.5%로 뒤를 이었다. 인문계열은 대학 네임밸류를 우선한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높았지만 자연계열은 전공 적합성이 43.6%로 1위를 차지했다.
입시정보 획득 경로에도 차이가 있었다. 재학생의 81.0%는 고교 교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한 반면 졸업생은 온라인 입시정보와 합격예측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비율이 57.1%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65.3%는 수시 지원 과정에서 유료 입시 서비스나 상담에 비용을 지출했다. 특히 내신 1등급대 수험생의 41.0%가 30만원 이상을 사용했다고 답해 5등급대(13.6%)보다 고액 지출 비율이 높았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