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은 1일 2030년 이전 유인 달 착륙 계획을 공개했다
- 우주인 3명 중 2명은 달에 착륙해 과학 탐사를 수행한다
- 중국은 2028년부터 무인 검증 임무 3회를 진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정 10호 로켓 2기 순차 발사해 달 궤도 도킹
2028~2030년 무인 검증 거쳐 유인 임무 돌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이 2030년 이전에 자국 우주인의 달 착륙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향해 유인 달 탐사 계획을 구체화했다. 첫 유인 달 탐사에는 우주인 3명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2명이 달 표면에 착륙해 과학 탐사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중국이 유인 달 탐사 임무의 구체적인 승무원 구성과 비행 방식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CCTV,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 매체와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왕샹(王翔) 중국 유인우주사업 총설계사 부총설계사 겸 달 탐사공정 총설계사는 지난달 31일 베이징항공항천대학에서 열린 제7회 유인우주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중국의 첫 유인 우주선 달 착륙은 '2회 발사, 1회 착륙' 방식으로 추진된다. 창정(長征) 10호 운반로켓 2기를 이용해 달 착륙선과 유인우주선을 각각 발사한 뒤 달 궤도에서 두 우주선을 도킹시키는 방식이다.
먼저 첫 번째 로켓이 달 착륙선을 달 궤도에 보내면 두 번째 로켓이 우주인 3명이 탑승한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 두 우주선이 달 궤도에서 도킹하면 우주인 가운데 2명이 착륙선으로 옮겨 타고 유인우주선에서 분리돼 달 표면에 내려간다. 나머지 1명은 유인우주선에 머물며 달 궤도에서 대기하는 임무를 맡는다.

달 표면에 착륙한 우주인 2명은 과학 탐사와 연구 활동을 수행한 뒤 착륙선을 이용해 다시 달 궤도로 올라온다. 이후 유인우주선과 재차 도킹해 탐사 샘플 등을 싣고 지구로 귀환하는 방식이다.
중국은 유인 달 착륙에 앞서 무인 검증 임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2028년부터 2030년 사이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3차례의 무인 달 궤도 검증 임무를 수행하고, 이후 첫 유인 달 착륙에 도전한다. 유인 임무에 앞서 착륙선의 비행과 도킹 등 핵심 기술을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관련 장비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달 착륙선인 '란웨(攬月)', 우주인의 달 탐사용 우주복, 유인 월면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22일에는 중국 유인우주사업판공실이 란웨 착륙선의 무인 비행에 활용할 탑재 장비와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 모집하기도 했다.
유인우주선 개발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중국은 지난 2월 11일 유인 달 탐사에 활용할 예정인 '멍저우(夢舟)' 유인우주선의 최대 동압 탈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험 후 우주선은 해상에 안전하게 착수했으며, 중국이 유인우주선의 해상 수색과 회수 작업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미국이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과 함께 달 탐사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계획은 단순히 우주인을 달에 보내는 차원을 넘어 달 궤도 도킹과 월면 탐사, 샘플 회수까지 포함한 유인 탐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의 유인 달 착륙은 2030년 이전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실현 여부는 향후 무인 검증 임무와 핵심 장비 개발의 성과에 달려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