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페이는 30일 규제 당국 조사로 뉴욕증시 IPO를 중단했다.
- 회사는 조사 대상이 핵심 사업과 무관한 관할권이라고 밝혔다.
- 기업가치 40억달러 상장이 무산됐으며 거래는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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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나이지리아 중심의 결제 플랫폼 오페이(OPay, OPAY.US)가 지난달 30일(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던 기업공개(IPO)를 중단했다. 규제 당국의 조사가 이유다.
오페이는 31일(토) 블룸버그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회사는 이번 조사가 가까운 시일 내에 만족스럽게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회사의 핵심 사업과 무관한 관할권"과 관련된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신중한 검토와 주관사들과의 논의 끝에 현 시점에서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공모는 완료되지 않을 것이며, 당초 예정대로 미국예탁증권(ADS)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철회로 올해 뉴욕 증시에 입성하는 신흥시장 핀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던 상장 중 하나가 무산됐다. 오페이는 기업가치 약 40억 달러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프트뱅크그룹(9984)이 투자한 오페이의 미국예탁증권(ADR)은 공모가를 19달러로 확정한 다음 날인 금요일 뉴욕 시간 오후 2시 기준 16.25~16.75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될 것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예정대로 거래가 시작되지는 않았다. NYSE 메시지 피드에는 오후 3시 30분 '공시 예정'을 이유로 한 거래 정지가 공지됐으며, 체결된 거래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IPO는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스탠더드뱅크가 주관했다. 스탠더드뱅크는 논평 요청을 회사 측에 넘겼고, 씨티는 논평을 거부했다. 도이체방크는 즉각 답하지 않았다.
오페이는 성명에서 "이번 일이 회사의 사업 실적, 재무 상태, 운영 건전성, 규제상 지위를 반영하는 것으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안은 해외 관할권의 조사와 관련된 것으로, 적절한 절차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페이는 5,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나이지리아 디지털 결제 시장의 선두 업체다. 회사는 나이지리아에 대한 장기적 헌신에는 변함이 없으며,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