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텔레콤은 4일 3분기 영업이익 5523억원을 기록했다.
- 해킹 보상비용 기저효과와 유무선 성장으로 이익이 1040.3% 증가했다.
- SK텔레콤은 통신과 AI 사업을 연계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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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매출 7.4% 증가…울산·서울에 18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5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0.3% 증가했다. 지난해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보상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기저효과와 유무선 통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4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4조4973억원, 영업이익 5523억원, 당기순이익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5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해킹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분기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통신요금 할인 등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9% 급감한 바 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563억원, 영업이익은 4135억원, 당기순이익은 298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배당금은 올해 1·2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결정했다.
통신사업은 유무선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선사업은 고객생애가치(LTV)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하면서 점진적인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고객 신뢰 회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등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선 통신 매출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SK하이퍼, 8월 SK호라이즌을 각각 출범시키며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체계를 갖췄다. SK텔레콤이 사업 전반의 전략과 위험 관리, 글로벌 협력을 담당하고 SK하이퍼는 사업개발, SK호라이즌은 인프라 운영과 확장을 각각 맡는 구조다.
SK호라이즌은 현재 울산과 서울 지역에 약 180M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저케이블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하이퍼는 울산을 중심으로 잠재 고객사들과 사업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협의가 확정되면 확보한 부지를 기반으로 인프라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에이닷과 업무용 AI 서비스에 적용해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모두의AI'에 참여해 통신과 AI 역량을 결합한 국내 최대 AI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AI 두 축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증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