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글로벌 항공사들이 4일 기내 고속 인터넷 도입을 확대했다.
- 유나이티드항공 등은 스타링크 서비스를 항공기에 잇달아 탑재했다.
- 아마존도 저비용을 앞세워 항공용 위성통신 경쟁에 뛰어들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글로벌 항공사들이 기내 고속 인터넷 도입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기내 와이파이를 고객 확보와 서비스 차별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라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현재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시장을 빠르게 넓히는 가운데 아마존도 저비용을 앞세워 도전에 나섰다.
스타링크는 지상에서 가까운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기존 정지궤도 위성통신보다 전송 지연을 줄이고 빠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알래스카항공은 기존 방식보다 최소 7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스타링크 도입을 확대하는 항공사 가운데 유나이티드항공은 현재 674대의 항공기에 서비스를 탑재했다. 2027년 말까지 전체 항공기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아메리칸항공도 도입 계획을 확대했다. 당초 500대 이상에 탑재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8일 대상 기체를 1000대 이상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기내 인터넷은 항공사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고 기존 고객을 붙잡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무료 와이파이를 마일리지 회원 혜택으로 제공해 신규 회원을 유치하고, 반복 이용을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스타링크 도입은 미국 항공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독일 루프트한자그룹은 약 850대에 탑재할 계획이며, 카타르항공은 이미 150대에 설치했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영국 브리티시항공도 스타링크를 채택했다.
일본에서는 일본항공(JAL)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집에어(ZIPAIR)가 지난 5월 보유 항공기 8대 모두에 탑재를 마쳤다.
아마존은 위성 발사를 진행하며 항공사용 위성통신 서비스 '아마존 레오(Leo)'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링크보다 낮은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미국 저비용항공사 제트블루가 도입을 결정했다.
델타항공도 아마존 레오를 선택했다. 2028년부터 우선 항공기 500대에 탑재할 계획이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아마존 서비스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큰 통신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내 인터넷은 항공사의 고객 서비스 경쟁을 넘어 위성통신 사업자 간 시장 주도권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항공사들이 속도와 비용, 통신 용량 등을 따져 공급자를 선택하는 가운데 스타링크의 확산세가 이어질지, 아마존이 대안으로 입지를 넓힐지 주목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