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ADP가 4일 10월 민간고용 8만6000명 증가를 발표했다
- 서비스업 중심 고용이 늘며 시장 예상치 6만9000명을 웃돌았다
- 이직자 총급여가 7.6% 올라 노동시장 안정 신호로 해석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직자 총급여 7.6% 상승…노동시장 안정화 신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10월 민간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전월과 같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노동시장이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고 이직자들의 임금 상승세도 이어지면서 노동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하향 수정된 9월 증가폭인 8만6000명과 같은 수준이다. 당초 9월 증가폭은 9만명으로 발표됐다.
10월 고용 증가폭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만9000명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 7만5000명을 모두 웃돌았다.

◆ 9월과 같은 증가폭 유지…서비스업서 8만2000명 늘어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에서는 8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상품생산 부문에서는 4000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무역·운송·공공서비스 부문에서 3만9000개의 일자리가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교육·의료서비스 부문에서는 2만8000개, 여가·숙박업 부문에서는 1만9000개가 증가했다. 금융활동 부문에서도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건설업에서는 1만3000개, 기타 서비스업에서는 1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전문·기업서비스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2만7000개 감소했고, 천연자원·광업 부문에서도 8000개 줄었다. 정보서비스 부문에서는 2000개, 제조업에서는 1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감소했다. 정보서비스는 인공지능(AI) 확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히지만, 이번 고용 감소가 AI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수 50~499명인 중견기업에서 고용이 3만3000명 증가했다. 대기업은 2만4000명, 소기업은 2만8000명의 일자리를 각각 추가했다.
◆ 이직자 총급여 7.6% 상승…노동시장 안정화 신호
임금 상승세도 이어졌다. 특히 직장을 옮긴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직자의 기본급은 전년 대비 4.8% 올랐으며, 보너스와 초과근무 수당 등을 포함한 총급여는 7.6% 상승했다. 기존 직장에 계속 근무한 근로자들의 기본급은 3%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의 기본급은 전년 대비 3.2%, 총급여는 4.7% 각각 상승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모든 규모의 기업이 채용에 나섰다"며 "이직자들은 더 높은 기본급뿐 아니라 보너스와 초과근무, 근로시간 증가 등이 결합된 조건에 이끌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하면 이직자들의 소득 증가율은 2024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다른 고용지표에서도 노동시장이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실업자 1명당 구인 건수는 1.06건으로, 8월의 1.02건보다 증가했다. 자발적 퇴직자 수 역시 2025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근로자들의 이직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6일 발표될 미국 노동통계국의 10월 고용보고서로 옮겨가고 있다. ADP 보고서는 노동통계국의 공식 고용보고서에 앞서 발표되지만, 두 지표 간 차이가 적지 않아 공식 고용 수치를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0월 비농업 부문 전체 고용이 6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9월 증가폭인 2만9000명보다 확대된 수치다. 민간 부문 고용은 9월 4만6000명에서 10월 6만4000명으로 증가폭이 커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전망치는 5만9000명으로, 로이터 전망치보다 다소 낮았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2%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