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일 중간선거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해 제프리스가 의장에 유력하다
- 제프리스가 당선되면 미국 첫 흑인 하원의장에 오르게 된다
- 트럼프·슈머·제프리스까지 뉴욕 출신 3인이 권력 정점에 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제프리스·슈머 퀸즈·브루클린 출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 결과로 미국에서 첫 흑인 하원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민주당이 하원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하킴 제프리스(민주·뉴욕) 하원 원내대표가 차기 하원의장에 오를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다수석을 차지하면서 척 슈머(민주·뉴욕)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면 미국 권력의 정점에 선 세 사람이 모두 한 도시, 뉴욕에서 나오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퀸즈의 자메이카이스테이트, 슈머 대표는 브루클린의 시프스헤드베이, 제프리스 대표는 브루클린의 크라운하이츠 출신이다. 모두 뉴욕시 외곽 자치구의 반경 약 24㎞ 안이다. 특히 슈머와 제프리스는 2.4㎞ 거리의 브루클린 공립고(각각 제임스매디슨고·미드우드고)를 나왔다.
그러나 한 도시가 낳은 세 사람의 길은 극명하게 갈린다. 퀸즈의 부동산 재벌 집안에서 자란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제프리스 대표는 약물중독 상담사 아버지와 사회복지사 어머니 밑에서 브루클린 노동계급 가정에서 컸다. 미드우드고를 거쳐 빙엄턴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나온 뒤 기업 변호사로 일하다 정치에 뛰어들었다.
2013년 하원에 입성한 제프리스 대표의 지역구는 흑인 문화의 중심지 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를 품고 있다. 최초의 흑인 여성 하원의원 셜리 치점이 대표했던 곳이다. 그는 성경 구절에 브루클린 출신 래퍼 제이지와 노토리어스 B.I.G.의 가사를 섞어 연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과 생일(8월 4일)이 같고 중도 성향의 흑인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브루클린의 버락(오바마)'으로 불려왔는데, 정작 본인은 "생일 빼곤 닮은 게 없다"며 웃어넘기곤 했다.
제프리스 대표는 2023년 낸시 펠로시의 뒤를 이어 하원 민주당 대표에 오르며 미 의회에서 주요 정당을 이끄는 첫 흑인 정치인이 됐다. 이번에 하원의장이 되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하원의장이자,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에 이은 권력 승계 서열 2위에 오른다.
제프리스 대표는 생활비 안정과 트럼프 행정부 견제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그는 메디케이드 삭감 되돌리기, 오바마케어 세액공제 연장, 관세 관련 의회 권한 회복, 이란 전쟁 중단을 4대 목표로 제시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