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MD가 5일 AI 추론 수요 속 엔비디아·인텔 점유율을 확대했다
- AMD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강화를 위해 ROCm.AI와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 주요 투자은행들은 실적 호조와 성장 전망에 AMD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소프트웨어 약점 극복 잰걸음
IB들 두 배 상승에도 강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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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AMD(AMD)가 인공지능(AI) 추론 수요 상승 속에 엔비디아(NVDA)가 지배하는 초고성능 GPU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서버 CPU 시장에서는 인텔(INTC)의 점유율을 뺏는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AMD가 엔비디아와 격차를 좁히려면 소프트웨어의 벽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등한 위치까지 입지를 강화하려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효율성 측면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작지 않다는 얘기다.
생성형 AI 모델의 컴퓨터 구조 연구 논문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 칩은 CUDA 생태계 덕분에 이론상 최대 성능의 약 93%를 실제 연산에서 실행하는 데 반해 AMD 제품은 소프트웨어 부문의 한계로 인해 실제 구동 시 이론상 성능의 45~62% 수준만 발휘하는 한계가 지적됐다.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CUDA는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선점하고 있어 AMD의 개발형 플랫폼 ROCm이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기업들의 코드 전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실정이다.
용량과 가성비만 앞세운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고, 궁극적으로 AMD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벽을 넘기 전까지 엔비디아와 상당한 격차를 둔 2위에 머물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AMD는 엔비디아가 구축한 철옹성 같은 CUDA 생태계를 깨기 위해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AMD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인 ROCm은 코드를 세팅하고 최적화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업체는 AI가 대신 최적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택했다. 2026년 연례 행사에서 AI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 ROCm.AI를 공개한 것.
개발자가 일일이 환경을 세팅하고 문서를 검토할 필요 없이 클로드(Claude)를 포함한 AI 코딩 어시스턴트에 내장된 AMD 스킬스(AMD Skills)를 활용해 마이그레이션과 GPU 세팅을 자동화했다.

하이퍼룸(Hyperloom)을 통한 병목 해결도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ROCm.AI에 포함된 오픈소스 자율 에이전트 시스템 하이퍼룸은 AI 모델 구동 과정에 지연이 발생하는 지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최적화 한다. AMD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수 주일이 걸리던 엔지니어들의 최적화 작업이 몇 시간으로 단축됐다.
공격적인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인수합병(M&A)도 AMD가 엔비디아와 격차를 좁히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업체는 유럽 최대 독립형 AI 연구소 사일로 AI(Silo AI)를 6억65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AI 모델 최적화 엔지니어 수백명을 확보했고, AI 컴파일러 및 가속 기술을 가진 브리움(Brium)과 초고속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지닌 MEXT 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하드웨어 부문의 경쟁력을 소프트웨어가 깎아내리지 않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른바 반(反) 엔비디아 동맹을 통한 오픈 표준 생태계 구축도 엔비디아의 독점 구도를 깨기 위한 AMD의 해법이다. 엔비디아의 CUDA와 NVLink는 철저한 폐쇄형 기술인 데 반해 AMD는 엔비디아의 독점을 원하지 않는 빅테크를 모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표준'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의 자료 분석에 따르면 업체는 알파벳(GOOGL) 자회사 구글과 메타 플랫폼스(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등과 손잡고 AI 가속기 간의 초고속 데이터 통신 표준인 UALink를 정립했다. 엔비디아의 장비 없이도 거대한 AI 데이터센터 랙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 네트워크 생태계를 세운 셈이다.
이와 함께 AMD는 AI 모델 개발의 표준인 파이토치(PyTorch) 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개발자가 처음부터 코딩할 때 엔비디아나 AMD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최상위 레이어에서 최적화를 완료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와 리서치 기관들은 AMD가 엔비디아와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엔비디아의 비싼 가격과 폐쇄성에 지친 빅테크에 가장 매력적인 오픈소스 기반의 가성비 대안을 제시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평가한다.
11월3일(현지시각) 거래 종료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AMD 주가는 4일 나스닥 시장에서 1.01% 상승하며 488.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알파벳과 인텔 등 IT 기업들이 실적 발표 후 패닉을 연출한 가운데 상반된 흐름을 연출한 것.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참패라는 정치적 혼란도 돌파한 셈이다. 3분기 실적 호조와 4분기 및 2027년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AMD는 2026년 들어 매 분기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루는 가운데 연초 이후 약 118%에 달하는 주가 급등을 연출했다. 최근 1년 주가 상승률도 95%로, 두 배에 가까운 상승 기록을 세웠다.
생성형 AI 모델의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은 AMD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2027년 전망치 확인 뒤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스티펠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700달러에서 725달러로 높여 잡았다. 최근 종가 대비 48.3%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로, 월가 최고치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4분기부터 AMD의 데이터센터용 AI 칩 매출이 기존 서버 CPU 매출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할 전망"이라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주목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0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이 데이터센터 부문의 강세라고 분석하며 이를 근간으로 2027~2029년 장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상향 조정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에서 AMD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0달러에서 550달러로 올렸다. 보수적이었던 시각에서 벗어나 AMD의 AI 시장 안착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재평가 했다는 의견이다.
일부에서는 반도체 섹터 전반에 걸친 밸류에이션 고평가와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지적하며 AMD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뱅크오브아메이카(BofA)가 목표주가를 720달러에서 650달러로 내렸고, 미즈호는 705달러에서 6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730달러에서 700달러로 내렸고, 웰스 파고는 700달러에서 650달러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AMD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했던 모든 체크박스를 완벽하게 통과했다"며 "다만, 최근 테크 주가 전반의 멀티플 수축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계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폭으로 목표주가를 끌어내린 미즈호는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들과 워런트 계약에 따른 회계적 비용 발생과 PC 및 게이밍 부문의 단기 둔화를 경계 요인으로 지목했다.
UBS는 인텔을 상대로 한 서버 CPU 시장의 지배력 확대를 높이 평가한 한편 TSMC를 통한 웨이퍼 및 기판 공급망 확보가 내년 가파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JP 모간은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50달러에서 570달러로 소폭 올렸다. 3분기 성적표와 내년 가이던스가 강력하지만 선행 주가수익률(PER)이 60배를 넘어서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