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13일) 미국 증시가 몇 차례 반등시도가 무산된 뒤 다시 큰 폭 하락했다.투자자들은 반등시도가 무산되면서 숨을 곳을 찾았지만, 채권시장을 제외하고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이날은 주가 뿐만 아니라 국제 금 시세도 44.50달러 26년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며 온스당 566.80달러를 기록했고 고 은 선물 가격도 13%나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1.80달러 급락한 배럴당 68.56달러로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였다.더구나 저가매수로 지수가 반등시도를 나타낸 상황에서 하락장세를 빠져나가려는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자 주요지수의 급격한 변동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점차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진 모습이었다.이 같은 변동장세가 장 후반까지 이어졌으나 전체적으로 시장은 하락세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30포인트 하락 개시한 뒤 80포인트까지 반등시도를 나타낸 뒤 결구 86포인트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 연초대비 하락국면으로 접어들었다.다우지수는 지난 8거래일 동한 7거래일째 약세를 보였으며, 5월10일 고점 대비 8% 조정을 받았다.S&P500지수가 1% 넘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1.53% 하락하는 등 소형주 약세 폭이 컸다.- 다우지수 종가: 10,706.14 -86.44 -0.80% - 나스닥지수 종가: 2,072.47 -18.85 -0.90% - S&P 500지수 종가: 1,223.69 -12.71 -1.03%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33.39 -2.30 -0.53% - 러셀2000지수 종가: 672.72 -10.47 -1.53% - 나스닥100지수 종가: 1,516.85 -3.46 -0.23% - S&P100지수 종가: 560.70 -6.27 -1.11% - S&P 소형주지수 종가: 352.77 -4.46 -1.25% - S&P 중형주지수 종가: 716.62 -12.01 -1.65% - 윌셔500 지수 종가: 12,296.93 -144.03 -1.16% 美 5월 PPI: 실제 0.2%, 예상 0.4%, 이전 0.9%美 5월 근원PPI: 실제 0.3%, 예상 0.2%, 이전 0.1%美 5월 소매판매: 실제 0.1%, 예상 0.0%, 이전 0.8%(수정)美 5월 소매판매-자동차제외: 실제 0.5%, 예상 0.4%, 이전 0.8%(수정)美 4월 기업재고: 실제 0.4%, 예상 0.6%, 이전 0.7%日 4월 광공업생산지수: 실제 1.4%MM, 이전 1.5%MM獨 5월 CPI최종: 0.2%MM, 예상 0.2%, 이전 0.4%獨 6월 ZEW 신뢰지수: 실제 37.8, 예상 45.0, 이전 50.0英 5월 RPI: 실제 0.6%MM, 예상 0.4%, 이전 0.8%英 5월 CPI: 실제 0.1%MM, 예상 0.4%, 이전 0.6% 수요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두고 월가의 인플레 우려는 지속됐다. 투자자들은 지난 달 CPI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뒤 주가가 폭락했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인플레 우려가 충분하고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도 반영되고 있는 만큼 실제로 CPI 결과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안도의 랠리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이날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헤드라인 수치가 0.2%로 생각보다 완만했던 반면 근원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0.3% 상승률을 기록해 시장이 잠시 소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한편 소매판매 결과는 전체 및 자동차를 제외한 수치 모두 예상치를 살짝 웃돌았지만, 역시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됐다.이번 주말이 네 가지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라는 점도 시장에 다소 부담을 주고 있는 중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청산일 이전에 포지션을 정리하기 때문에 주중반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경향이 존재한다.물론 연준의 행보와 경제전망에 가로놓인 불확실성이 최근 증시에 변동성을 창출한 주범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미국 증시와 상호작용을 나타내며 급락한 해외증시도 월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했다. 일본 중시가 4.1% 하락했을 뿐 아니라 인도(-4.4%), 터키(-5.7%), 콜럼비아(-9.5%), 오스트리아(-4.7%), 남아공(-4.0%) 파키스탄(-4.3%), 러시아(-9.4%) 등 다수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냈다.이들 해외증시 투자자들은 미국경제가 금리인상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출전선에 이상이 생길 것이란 염려 외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올리고 있어 유동성 장세가 종료될 것이란 우려에 휩싸인 상태다.이날 혼란스러운 장세 속에 베스트바이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기업 실적발표가 나왔다 베스트바이는 순식이 주당 47센트로 월가 예상치 37센트를 상회했다는 발표 후 주가가 5.4%나 급등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주당순익이 4.78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최근 월가 조정장세가 향후 실적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는 오히려 4%나 내렸다.지역 증시 주요지수 종가 등락폭 전일대비%다우존스세계지수(DWI) 231.06 -5.29 -2.24%호주 올오디너리지수 4807.2 -119.59 -2.43%프랑스 CAC40지수 4617.59 -105.59 -2.24%독일 DAX지수 5292.14 -103.41 -1.92%영국 FTSE100지수 264.85 -5.51 -2.04%유로탑100지수 5519.6 -101.3 -1.80%홍콩 항셍지수 15234.42 -387.02 -2.48%일본 닛케이지수 14218.6 -614.41 -4.14%캐나다 토론토300지수 10904.34 -293.24 -2.62%S&P/TSX 벤처종합지수 2354.77 -194.26 -7.62%업종(지수) 종가 등락폭 전일대비%항공(XAL) 45.78 -0.24 -0.52%은행(BKX) 106.63 -2 -1.84%바이오테크(BTK) 634.92 -4.78 -0.75%화학(DJUSCH) 196.11 -2.82 -1.42%상품(CRX) 515.65 -16 -3.01%컴퓨터(XCI) 643.91 -1.15 -0.18%디스크드라이브(DDX) 146.65 -2.37 -1.59%금(XAU) 120.08 -4.63 -3.71%하드웨어(HWI) 191.45 -0.74 -0.39%헬스케어(NHG) 59.65 -0.21 -0.35%헬스케어제품(RXP) 1,344.85 -5.94 -0.44%병원(RXH) 432.38 -4.48 -1.03%보험(INSR) 3,647.41 -24.45 -0.67%인터넷(DOT) 193.01 -1.94 -1.00%천연가스(XNG) 371.73 -11.42 -2.98%네트워크(NWX) 223.98 -3.09 -1.36%석유(XOI) 1,006.68 -30.35 -2.93%석유서비스(OSX) 185.81 -5.6 -2.93%제지(DJUSPP) 136.4 -3.54 -2.53%제약(DRG) 320.26 -0.84 -0.26%부동산(DJR) 261.03 -2.43 -0.92%소매(RLX) 443.02 -0.3 -0.07%증권(XBD) 193.24 -9.68 -4.77%반도체(SOX) 433.39 -2.3 -0.53%텔레콤(XTC) 759.06 -7.73 -1.01%운송(TRANQ) 2,442.94 -32.77 -1.32%설비(UTY) 431.7 -5.47 -1.25%[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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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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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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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