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SKT, 앱 주도권 미묘한 ‘갈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 '아이나비' 갤럭시탭 탑재에 '서운'

 



[뉴스핌=김양섭 기자]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애플리케이션 주도권에서 미묘한 갈등이 감지되고 있다.

앱 개발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있어 여전히 확고한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핵심 앱과 관련된 전략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앱이 내비게이션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1위 업체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앱이 갤럭시탭에 기본 탑재될 것으로 확정되면서 SKT측이 삼성전자측에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갤럭시탭은 생활밀착형 앱 30여개를 기본 탑재한다. 대부분 앱의 경우 중복된 기능이 배제된 상황이지만 내비게이션만큼은 SKT의 T맵과 팅크웨어의 아이나비3D맵 모두 기본 탑재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T맵이 교통정보 등 실시간 상황 전달에 강점이 있고, 아이나비는 3D에 강점이 있어 중복된 기능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이나비와 T맵은 각각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두가지 서비스 모두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T맵은 SKT가 지난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모바일 기기용 내비게이션이다. 특히 날씨와 요일, 시간대별로 축적된 교통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에 기본 탑재되면서 스마트폰에서도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

이러한 T맵은 SKT로서도 핵심 전략 사업 가운데 하나다. 전날 열린 한 행사에서 정만원 SK텔레콤 대표는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만으로는 텔레콤 기업의 성장성에 제한이 있다”며 “플랫폼 사업이야말로 통신사업자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비스 플랫폼 육성을 위해 3년간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위치기반서비스인 T맵은 SK텔레콤의 7대 육성 서비스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만큼 전략적으로 키워야 할 서비스인 것이다.

내비게이션 1위 업체인 팅크웨어는 시장을 잠식해오는 SKT가 껄끄러운 존재다. 팅크웨어는 SKT에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입장이다. 지난 2004년 10월 출원한 `주변 교통정보 제공`, 지난 2008년 3월 출원한 `차선정보 제공` 등 두 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검토중이다.

팅크웨어가 이처럼 대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은 SKT의 T맵과 함께 KT 역시 쇼내비라는 무료 내비게이션 앱 등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새로운 시장 부각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내비게이션 전용 시장이 잠식당할 우려에도 불구하고 앱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팅크웨어는 아이나비를 갤럭시탭에 기본 탑재한 데 이어 갤럭시S 등 다른 갤럭시 시리즈에도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삼성전자측과 논의중이다.

SKT입장에서는 핵심전략을 공유하는 만큼 누구보다 협력체제가 강한 삼성전자측이 자사와 껄끄러운 관계인 팅크웨어와 우호적인 전략을 펼치는 데 대해 다소 불편한 시각을 내비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더군다나 향후 SKT가 아이패드를 출시하고, 삼성전자가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를 통해서도 갤럭시 시리즈 판매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와 SKT는 제조사와 통신사라는 기본적인 입장에서 앱 주도권 갈등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