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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LG전자, ‘LG식’ 뿌리 경영이 살길

기사입력 : 2010년12월17일 21:27

최종수정 : 2010년12월19일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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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승진 임원인사 통해 현장형 정통파 전진 배치


[뉴스핌=유효정기자] 구본준 호 출범 이후 외국인 부사장들이 전격 퇴임한 데 이어 2011 임원인사를 통해 정통파 임원들을 대거 의사결정의 핵심 요직에 배치, 전면에 내세운 LG전자의 ‘LG웨이’가 시작됐다.

LG전자가 17일 단행한 임원인사 면면을 보면, 사장으로 승진한 노환용 AE사업본부장, 그리고 전무 승진자 9명 가운데 8명이 1970~80년대 LG맨으로 입사해 30년 가까이 몸담아 온 정통 ‘LG’ 출신이다. 

LG전자를 살릴 구원 투수로 외부 수혈이나 파격 인사 보다는 백전 노장 ‘현장형’ 내부 전문가를 선택, ‘누구보다 LG전자를 잘 아는’ LG맨들에게 다시 한번 미래를 책임지게 하면서 위기 속에서도 LG웨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띈 ‘LG맨’은 1980년에 LG전자에 입사한 노환용 AE사업본부 사장이다. 에어컨 사업부에서 묵묵히 활약하며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고, 30년간 공조사업에 몸담아 LG전자의 글로벌 에어컨 경쟁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번 인사를 통해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사장은 과거 2001년 에어컨사업부장을 맡아 LG전자 ‘휘센’ 에어컨을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려 놓은 1등 공신이다. 또 지난해부터 AE사업본부장을 맡아 오면서 총합공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태양전지, LED조명, 빌딩관리시스템 등 에너지 사업의 B2B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생산, 영업, R&D, 마케팅 등 현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어려운 업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며 성과를 낸 인재들을 배려했다”고 설명하면서 노 사장처럼 활약해 온 현장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한 고명언 혁신담당 전무와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노석호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은 1984년에 나란히 LG전자에 입사한 ‘동기생’들이기도 하다.

이번 전무 승진자 가운데 LG맨으로서 재직 기간이 가장 오래된 한주우 LG전자 품질담당은 1978년도에 입사해, 2000년도에 DA경영지원팀장을, 2004년도 이후 세탁기 사업을 맡아 LG전자의 30년 이상을 가전 부문에 몸 담아온 가전 ‘통’이다.  

또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은 1981년에, 민병훈 CTO Mechatronics & Storage 연구소장은 1987년에 각각 입사했다. 최 본부장은 하이로지스틱스 대표를 맡아 물류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한 경험을, 민 소장은 블루레이와 스토리지 사업 경쟁력 높이고 광스토리지사업 13년 연속 1위로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이들은 LG 안팎에서 소리없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인물들로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 대열에 올랐다.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은 1988년에 입사해 이번 전무 승진자들 가운데 입사 연도로는 가장 늦다. 

하지만 입사 이래 생산기술센터, 생산기반기술연구실장 등을 거쳐 오며 LG전자의 생산기술 향상에 꾸준히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LG전자 측은 홍 원장에 대해 “생산성을 높이는 설비와 생산방식의 개발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사내 최고의 생산전문가로서 생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진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처럼 내부 전문가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위기극복에 나선 구본준 LG전자호의 'LG식' 항해가 내년 이후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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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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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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