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대전②] 내년 스마트폰도 '삼성 vs 애플' 양강구도

기사입력 : 2010년12월30일 12:01

최종수정 : 2010년12월30일 12:01

- 후발 업체들의 선전 가능성에 주목

[뉴스핌=신동진 기자] 2011년은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선발 주자와 후발 주자 간의 첨예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현재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PC등 스마트기기 글로벌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는 선발주자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시장에 진입하는 후발사업자들이 양강구도를 깨기 위한 히든제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선발 주자과 후발 주자 간의 첫 격전지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 2011'다.

CES 2011이 한주앞으로 다가온 만큼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는 상황이다.

올해의 스마트 기기 트렌드를 보여주는 CES 2011에서 얼마만큼의 세계의 관심을 받느냐에 따라 한해의 발걸음의 무게가 정해지기 때문.

각 업체들은 내년 'CES 2011'을 시작으로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후발 주자들의 공습 경보에 삼성전자는 게의치 않는 모습이다.

상반기에 구글과의 협작인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넥서스S'가 국내 출시를 준비중이며, 듀얼코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와 갤럭시탭2 등이 글로벌 출격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또 애플도 내년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공급량을 눈에 띄게 늘리며 올해보다 더욱 공격적인 횡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애플은 내년 아이패드2와 아이폰5 등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에도 새로운 애플 바람을 몰고올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다소 부진했던 LG전자는 내년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새해 첫 듀얼코어 스마트폰의 포문을 LG전자가 열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옵티머스 2X', 코드명 'LG B' 등 글로벌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LG전자는 태블릿PC를 지원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허니콤을 적용한 8.9인치 태블릿PC를 선보이며 MC사업본부의 명성을 되찾는 동시에 태블릿PC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이에 질세라 팬택도 상반기에 듀얼코어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일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국내 제조사 뿐만 아니라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림, 델 등도 해외 제조사들도 고사양의 하드웨어가 탑재된 전략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국내 시장에 대거 출시할 것으로 기대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내년 스마트 기기 시장은 듀얼코어와 고성능 디스플레이 등의 탑재로 하드웨어 사양이 대거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업체들이 스마트폰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성능 하드웨어 사양을 제시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는 한편,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올해 하드웨어 사양보다는 운영체제의 최적화된 제품의 스마트폰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모습에서 진보한 것.

그야말로 이번 'CES 2011'를 시작으로 내년 스마트 기기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 PC 시장 성장에 따라 많은 전자업체에서 태블릿 P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내년 이후에는 시장에서 여러 종류의 태블릿 PC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