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LG전자, 日강진 영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신동진 기자] 지난 11일 진도 9의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국내 전자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일본 동북부 지역의 주요 공장들이 침수·파괴됐고 다른 지역의 공장들도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와 휴대폰 시장에서 일정부분 영향이 예상되고 있으나 단기와 중단기 시각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반도체산업에는 단기적 가격상승으로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되지만,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원재료 소싱문제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장기적으론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또 휴대폰 산업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대폰 관련 부품을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닌 대만과 국내에서 아웃소싱을 나눠서 하기 때문에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각 업체들의 정확히 집계·발표가 나올 때까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 사업부문을 놓고 보면, 반도체 사업부를 가진 삼성전자가 휴대폰 쪽에서 우려를 반도체 사업부에서 만회할 것으로 예상돼, 휴대폰 부품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LG전자 보다 긍정적이라는 관측이다.

14일 관련업계와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직접적인 지진 피해를 받은 회사는 소니, 파나소닉, 무라타, 다이킨, 산요, 파이오니아, 도시바 등 다수다.

소니사는 미야기현 소재 공장이 침수됐고, 동북지방에 있는 하드디스크와 블루레이 공장의 조업이 중단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1위 업체인 무라타도 미야기현과 도치기현에 있는 공장 3곳도 조업이 중단됐다. 또 주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캐논과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레네사스의 아오모리 공장도 정전 속에 가동이 중단됐으며, 도시바의 이와테현 시스템 LSI 공장도 가동이 중단됐다. 여기에 중소 반도체 장비와 관련 소재 업체들의 피해는 현재 집계 중이다.

◆ 반도체, 단기 '반사이익' vs 장기 '국내 타격'

현재 미에현 요카이치에 있는 도시바 공장은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지만 지리적인 거리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며 재차 가동을 시작했다.

또 히로시마에 있는 엘피다와 관서 지방에 있는 샤프와 파나소닉의 디스플레이 공장과 교토에 있는 무라타와 쿄세라 공장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원전 피해 등으로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도시바의 요카이치 공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일본 엘피다 공장은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서쪽으로 떨어져 있지만 지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기준 낸드(NAND) 전세계 시장점유율(M/S) 32%를 가진 도시바와 디램(DRAM) 전세계 시장점유율 13.6%를 차지하고 있는 엘피다의 생산라인에 지진영향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DRAM 및 NAND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DRAM과 NAND의 단기적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에 반사이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원재료 수급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일본에는 반도체 전자재료 업체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일본 반도체 전자재료 업체들 생산에도 공급 문제가 발생한다면 국내 메모리 업체들 원재료 소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가격이 상승될 수 있지만 원재료 소싱에 문제가 발생된다면 중장기적으로 국내 메모리 업체들도 영향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아이패드2 및 스마트폰 등 신규로 2분기부터 론칭될 예정인 제품들의 주요 저장 메모리인 NAND에 공급차질이 발생된다면 NAND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게 돼 단말제조사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 휴대폰, 추이 지켜보자 '신중론' 우세

휴대폰 사업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 부품공급에 대한 부분이 관건이다.

보통 휴대폰 세트업체의 경우 한두달치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론 부품공급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장기적이 될 경우 부품 수급에 대한 차질은 불가피하다.

물론 이들은 부품협력사들을 일본과 동남아 쪽으로 다각화시키고 있어 단기적 현상만을 놓고 피해를 점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한달정도 추이를 지켜보며 피해 상황을 집계해봐야 향후 정확한 전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은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에게 더 불리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경우 휴대폰이 덜 팔려도 반도체 사업부에서 만회할 수 있지만, LG전자는 휴대폰에서 실적이 빠지면 다른 곳에서 만회할 곳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라는 것.

일본 강진과 쓰나미에 대한 피해와 향후 업체들의 전략이 수립 발표될 때까지 이런 우려는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애플과 노키아 등 주요 완제품 업체들은 재난 위험도가 큰 일본 부품 업체 비중을 구조적으로 줄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대지진의 수혜 업종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과 핵심 소재 국산화를 이룩한 MLCC, Rigid PCB와 같은 전자부품 업종, 주요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반도체 장비 업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 리드타임과 재고 현황 등에 대한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부품에 수급 문제가 있다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시장논리인데 이것만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의 경우 한두달 치의 재고를 가지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