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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재해석] (上) 은행 이자마진 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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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이자 추가 상승 가능성 제기돼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기 전후로 금리변동이 심했는데 은행들이 예대금리 차이를 많이 불렸다. 가산금리를 어느 정도 떨어뜨리면 되는데 은행권 로비 때문에 힘들 것이다."

"우리나라 은행들의 이자수익이 적정수준을 넘어섰다"며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연구소의 금융전문가가 건넨 말이다. 

이 금융전문가는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떨어뜨릴 룸(여유)이 충분히 있어 이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했지만 은행들의 로비 때문에 나오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으로 부상한 가계부채가 9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시중 은행들은 올해 상반기에 금리장사로 이자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당기순이익이 3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분기 가계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대출이자의 추가 상승으로 은행들이 배를 불리는 반면 서민들의 이자부담은 더 늘어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은행 예대·순이자마진 지속 증가

지난 3일 4대 시중은행들은 상반기 사상 최고의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6.3% 급증한 1조432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2372억원을 기록했고 국민은행은 1조6004억원에 달했다. 국민은행을 포함한 KB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7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배에 이르렀다. 하나은행은 8716억원을 기록했다.

 시중 은행들의 폭발적인 이익 증가는 서민들에게 빌려주는 대출이자와 예금인출 시 떼는 수수료에게 발생했다.

국내 은행들이 거둔 총 이익 중 이자 수익 비중은 95~72%에 이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95.4%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84.9%), 신한은행(77.7%), 우리은행(72.9%) 역시 전체 이익 중 이자 수익 비중이 절대적이다.

실제 은행들의 예대마진(예·적금이자와 대출이자 차이로 은행이 얻는 이자 수익)과 순이자마진(NIM)은 2년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2009년 말(누적 기준) 순이자마진 2.07%, 예대금리차 2.54%에서 2010년 말엔 2.36%, 2.91%로 확대됐다. 올해 1분기(1~3월)에는 순이자마진 2.46%, 예대금리차는 2.98%로 3% 가까이 육박했다.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009년 말(누적) 2.93%에서 2010년 말 3.37%로 확대됐고 올해 3월 현재 3.35%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94%(2009년 말)→2.39%(2010년 말)→2.45%(2011년 1분기), 우리은행은 2.42%→ 2.87%→ 3.13%, 하나은행은 2.01% → 2.24% → 2.24%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6월말 기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3.01%로 2006년 12월 3.04%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순이자마진의 경우도 신한은행은 1.76%(2009년 말)→ 2.15%(2010년 말)→2.27%(2011년 1분기)→2.27%(2011년 2분기),  우리은행은 1.88%→2.22%→2.44%→2.45%, 하나은행은 1.68%→1.93% →1.92%→1.98%로 확대일로에 있다.

국민은행은 카드사 통합 당시 2.41%(2009년 말)→ 2.77%(2010년 말)→ 2.83%(2011년 1분기)로 확대되면서 채 2년이 안 돼 20% 가량 순이자마진이 증가했다. 카드사 분사 이후 올해 2분기엔 2.40%(카드사 제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8년 찾아온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00%까지 낮췄다가 2010년 7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25%로 끌어올렸지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비대칭적으로 움직인 까닭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박덕배 연구위원은 "금융기관들이 가산금리를 많이 올렸다"며 "이로 인해 예대금리 차이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산은경제연구소의 박종범 금융시장팀장은 "은행 영업에서 대부분 대출과 예금쪽 이자수익에 의존하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확대해왔다"며 "평균적으로 예대금리와 순이자마진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 대출이자 추가 상승 가능성 제기

은행들이 편하게 이자장사를 하면서 막대한 순이익을 기록하는 가운데 가계의 이자비중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관과 견줘 11.4% 상승한 8만6256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치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한 가구당 한 해 103만5072원을 이자로 내는 셈이다.

문제는 금융당국의 추가적인 가계부채 대책에도 불구하고 대출이자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규제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 폐지 조치 등이 오히려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박덕배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폐지하면 대출수요가 좀 떨어지는 대신 평균적으로 대출자들의 금리부담은 올라갈 수 있다"며 "방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은행들 입장에서는 마진이 늘어나고 충분히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계부채의 총량은 통제할 수 있겠지만 서민들의 이자부담은 통제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은행들 입장에서도 공급자 우위인 상황에서 전혀 손해볼 것이 없다. 가계부담이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은행 마진율로 따지면 손해보지 않는 장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권순우 거시경제실장은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줄이려면 공급쪽 뿐 아니라 수요쪽도 대응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요요인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총량규제만 집착하지 말고 실질적인 이자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금융회사 순이익의 상당 부분이 고배당을 통해 외국인(사모펀드)에게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회사가 서민들과 중소기업을 통해 얻은 막대한 이익을 외국인들한테 배당하면서 국부유출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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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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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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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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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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