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출시임박’ 현대차 i40, 성공 열쇠는 무엇인가?

기사입력 : 2011년08월31일 15:07

최종수정 : 2011년08월31일 15:07


세단 선호하는 소비자 인식이 관건
현대차 최초 i40 무료 증정...‘파격적’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i40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i40 성공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40이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해치백 스타일의 중형 왜건이기 때문이다.

31일 현대·기아차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1일 부산 해운대에서 i40 언론 시승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연다. i40은 지난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i40을 통해 내수 시장과 유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i40 디젤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이어 친환경차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사전계약자 중 1명에게 i40을 무상 증정하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업계는 i40이 세단과 해치백 형태를 합친 왜건이어서 판매량 보다 틈새시장을 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40은 유럽 전략 차종으로 개발해 엔진 및 서스펜션 등 주행성능이 높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관측이다.

i40 디젤은 1.7ℓ급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kg·m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18km/ℓ다. 또 디젤 기본형부터 6단 자동변속기와 7개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크루즈컨트롤(정속주행장치) 등을 갖췄다. i40 가솔린은 2.0ℓ급 누우 엔진을 장착한다.

그러나 i40과 같은 형태인 아반떼 투어링과 대우차 시절의 누비라 스패건 등은 국내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았다. 볼보 V50, V60 및 폭스바겐 파사트 바리안트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은 자동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믿는다”며, “i40의 경제성과 실용성 그리고 고급성을 내세울 것”이라고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나타냈다.

i40 성공은 국내 소비자의 인식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세단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들이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 여부가 열쇠라는 얘기다.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과 교수는 “세단 일색인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i30과 i40은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차종”이라며, “i40이 한국 자동차 문화와 소비자의 인식을 나타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40이 내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현대차가 수준 높게 바라본 소비자가 i40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i40 신차 붐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i40 계약자 중 추첨을 거쳐 해당 차량을 무료로 증정하고,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