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단이야? 쿠페야? 차급 파괴... ‘이색차’ 뜬다

기사입력 : 2011년08월25일 16:18

최종수정 : 2011년08월25일 16:33


-현대차 i40, 이색차 바람몰이
-닛산, 큐브에 ‘올인’
-아우디 A7 vs 벤츠 신형 CLS

[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가 ‘세단+해치백’ 형태인 i40 출시를 앞두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 이색차 바람이 불 전망이다. 특히 지난 달 출시된 닛산 큐브와 아우디 A7 등이 각 세그먼트에서 대표적인 존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40이 차급을 파괴하는 이색차 바람몰이를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큐브는 기아차의 박스카인 ‘TAM(프로젝트명, 출시 전)’과 경쟁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말 신형 CLS를 선보이며 A7에 맞불을 놓는다. 국산차를 비롯해 수입차 업계도 선수급 대표차종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i40이 기존 세단의 승차감과 왜건의 실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럽 전략 차종인 만큼 동력 및 운동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i40은 현재 사전계약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 강남 한 영업점 직원은 “i40 형식이 독특해서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 외로 사전계약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i40

닛산은 큐브에 사활을 걸 정도로 ‘올인’하는 모습이다. 큐브를 통해 닛산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 큐브는 지난 달 출시 후 24일 기준, 1600여대가 계약됐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사장은 지난 9일 큐브 발표회에서 “큐브는 많은 대중에게 닛산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닛산은 25일~26일 대대적인 언론 시승회를 거쳐 큐브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i40이 세단에 해치백 기능을 더했다면, 아우디 A7은 세단 디자인에 왜건 기능을 더한 쿠페다. A7은 차급과 스타일 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S를 정조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에 맞서 31일 신형 CLS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BMW GT(그란투리스모)도 이들 차종과 경쟁 관계다. A7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151대가 팔렸다. 회사 관계자는 “24일까지 총 200여대가 출고된 상태”라며, “올해 600대 판매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세그먼트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추세”라며, “하반기 각 세그먼트별 대표급 차종과 이색차가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로 부터 아우디 A7,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S, BMW GT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