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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전부분, 내년 온실가스 허용량 577백만톤

기사입력 : 2011년10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1년10월10일 10:51

[뉴스핌=유주영 기자]  지경부는 산업·발전부문 366개 관리업체에 대한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를 10일 확정했다. 

2012년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은 576.8백만톤CO2로서 전체 관리업체 배출허용량 597.6백만톤CO2의  96.5%를 차지한다.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은 338백만톤CO2으로서 예상배출량보다 4.7백만톤CO2가 감축된 규모이고, 발전부문은 239백만톤CO2이며 이는 예상배출량보다 3.6백만톤CO2가 줄어든 규모다.

15개 업종중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이 1억톤CO2를 초과하는 업종은 발전과 철강산업으로 나타났으며 ,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가 그 다음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철강 등 상위 5개 업종의 감축규모는 4.1백만톤CO2이며, 이는 산업부문 감축량(4.7백만 톤CO2)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전체 에너지 사용허용량은 7.3백만TJ(테라줄)로서 전체 관리업체 에너지 사용허용량 7.5백만TJ 의 97.3%다.

1TJ은 23.88toe로 1toe는 승용차로 서울과 부산을 16번 왕복시 휘발유량이다.

이는 예상배출량(BAU)보다 온실가스는 8.3백만톤CO2(감축률 1.42%), 에너지는 10.7만TJ(감축률 1.43%) 이 각각 감축된 규모다.

지경부 이상준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팀장은 "관리업체별 배출허용량은 2020년 예상배출량 대비 30%를 감축키로 한 국가 온실가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또한 "그간 3차례의 업체별 협상과 목표설정협의체,  온실가스·에너지관리위원회를 거쳐 업체별 배출허용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전체 감축량은 97.9%인 4.6백만톤CO2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0.1백만톤CO2으로서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상위 10개 기업이 205만톤CO2를 감축해야 하며, 산업부문 감축량의 5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와 열 생산량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발전·에너지 업체의 특성을 감안해 총량규제방식 대신  효율규제방식이 적용됐다.

이 팀장은 "이는 업체별 목표를 송전량당 배출허용량(tCO2/MWh)을 기준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발전·에너지업체가 자체적으로 전력소비 절감활동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탄력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량(4.7백만 톤CO2)은 전기차 350만대 도입과 맞먹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감량(5만8000TJ)은 산업부문 연평균 에너지 소비 증가량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팀장은 "발전부문은 3.6백만톤CO2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1,000MW급 원자력발전소 1기 건설에 버금가는 효과가 발휘된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장기적으로는 파이넥스 확대(철강), CO2 플라스틱제조기술(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신기술 개발․확산 가속화된다"며 "지경부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이행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5년간(2012~2016) 3조원 규모의 에너지 절약시설 융자 지원을 실시하고, 절약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10%)도 2013년까지 연장된다. 

또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CCS) 등 감축기여도가 큰 15대 분야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중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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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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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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