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운용사, 'MSCI지수 ETF' 두고 주판알 튕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투자자 '익숙' vs. 국내투자자 '생소'
-거래비용 비싸...시장성 있을까

[뉴스핌=정지서 기자] MSCI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운용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ETF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필요한 상품이지만 초기 시장 형성이 만만치 않다는 전망이 대립하며 운용사들은 주판알 튕기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첫 포문은 역시나 삼성자산운용이 열었다.

5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MSCI 측과 거래소 간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KODEX MSCI코리아 ET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MSCI지수의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지수 추총상품 이후 세부 지수를 따르는 추가 상품도 내 놓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ETF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도 MSCI지수 관련 ETF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토중인 운용사들의 속내는 그리 간단치 않다. MSCI지수가 가지는 상징성은 인정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에겐 생소한데다 지수와 관련된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는 상품 출시를 결정한 운용사나 그렇지 않은 운용사 모두의 고민이다.

◆ 외국인투자자 '익숙' vs. 국내투자자 '생소'

MSCI지수 ETF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외국인 투자자 유치다.

A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ETF 시장의 성장을 위해선 외국 기관 투자자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MSCI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그들에게 매력적"이라며 "국내 파생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만큼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한 게 사실. 이에 초기 시장형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B운용사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성장한 국내 ETF시장은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움직였다"며 "MSCI지수는 가장 국제화 되어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해 시장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장기적으로 필요한 상품이라는 데는 업계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다만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기에는 아직 운용업계의 여력이 그만큼 크지 않다는 데 있다.

C운용사 관계자는 "미래의 성장성을 보고 초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운용사는 상위 1~2곳에 불과하다"며 "이로써 운용사간 차이가 커진다면 ETF 시장의 쏠림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수 사용료 비싸...수수료 조절이 관건

운용업계가 고민하는 가장 큰 부분은 MSCI지수 상품의 시장성이다. 지수와 관련된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

B운용사 관계자는 "한마디로 '인풋' 대비 '아웃풋'이 없는 장사가 될까 걱정"이라며 "지수 포트폴리오를 받아보기 위한 데이터 이용료와 상품 브랜드에 MSCI라는 표기에 지불하는 라이센스 이용료 등을 내고 운용보수를 챙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망했다.

C운용사 관계자는 "MSCI지수는 S&P지수보다 사용료가 비싼 편"이라며 "펀드 사이즈에 자신이 없으면 섣불리 시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운용사들은 현재로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대다수다. 일단 거래소와 MSCI 측의 합의가 끝나는 대로 관련 상품 시장을 좀 더 살펴보겠다는 것. 시장 선점보다는 차별성으로 승부하겠다는 속내다.

D운용사 관계자는 "MSCI지수 ETF를 내 놓는다 하더라도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아닌 개별 섹터 지수를 좇는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차별성을 갖출 것"이라며 "외국인투자자와 국내 투자자가 모두 중요한만큼 시장성과 경제성 모두를 살펴본 뒤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