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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新 전략④] 삼성맨, "실패를 두려워 말라"

기사입력 : 2012년01월06일 11:39

최종수정 : 2012년01월06일 11:39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어제에서 내일을 개척

삼성이 초일류 기업을 향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업과 조직의 안주문화를 경계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신사업, 신기술, 신제품이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3신(新)' 전략의 태동이다. 뉴스핌이 삼성의 이런 기류를 재조명해 봤다. <편집자 주>

-혁신으로 소비자를 감동시키라"

[뉴스핌=배군득 장순환 기자] 삼성그룹의 올해 최대 화두는 '차별화된 제품과 신기술'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가전, 부품, 통신기기 등 많은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혁신성면에서 세상을 바꿀만한 제품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잘해서 세계 어떤 기업과도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위치에 올라왔다"며 "하지만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소비자들이 감동할 수 있는 혁신성을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고 평가했다.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계 정복'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곧 열리는 소비자 가전전시회(2012 CES)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의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2011CES에서 삼성전자는 55인치 LED TV 50개로 초 3D 멀티비전을 선보였다.

세계 1위 삼성전자의 TV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윤부근 CE담당 사장은 이미 여러차례 "이번 CES에서는 놀랄만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직 삼성전자가 공식적인 발표를 안 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에는 '꿈의 화질'을 구현하는 55인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OLED 화질과 두께 등 많은 장점에도 TV용으로 대형화하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독자적인 패널 기술로 대형 OLED TV 개발에 성공해 이번 쇼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휘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스마트 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도 선보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2012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 차세대 모니터, 신개념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하며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진짜 극비 사항은 사업부 일부만 알고 있다"면서도 "놀랄만한 제품들은 CES가 열리는 현장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혁신적 신제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 친환경 신기술 개발 가속도

삼성은 혁신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IT업계의 대세를 이룰 친환경 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공기열 등을 활용한 '그린 홈 솔루션'을 공개했다. 고효율 난방기 '삼성 에코히팅시스템(EHS)'을 통해 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제공하는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이다.

또한, 지구 오존층 파괴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제품도 선보였고 프레온 등 화학냉매 대신 이산화탄소(CO2)를 냉매로 사용하는 냉·온탕기 역시 개발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물산, 삼성LED 등과 함께 '지능형 그린빌딩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건물의 설비 교체를 최소화하면서 연간 최대 30%까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삼성SDI는 스마트그리드 시대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장비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키우고 있다. ESS는 각종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에너지를 저장해두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삼성SDI는 작년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세계 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 소재’에서 ESS가 중심인 2차전지 전극 소재 분야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음식물 폐수 속 암모니아 활용하는 신기술 인증받아 3년간 해양투기비용 50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이 기술은 2013년부터 음식물 폐수의 해양배출이 금지되는 국내 상황에서 대안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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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장순환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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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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