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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2] 이건희 회장, 두 딸 손잡고 'CES 현장경영'

기사입력 : 2012년01월15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장순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를 참관했다.

12일(현지시각) 이 회장은 CES 201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찾아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의 손을 꼭 잡고 1시간여 동안 관람했다.

<사진설명>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를 참관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번 이 회장의 방문은 글로벌 시장의 판세를 읽고,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으며 올해도 심기일전하자는 적극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2분 자신의 마히바흐 62S 승용차 타고 컨벤션 센터에 도착했고 최지성 부회장과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사장이 전시장 앞까지 마중 나왔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은 바로 뒷 차를 통해 전시장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삼성 부스에 도착하자 취재진보다 외국인 관람객 수가 훨씬 많을 정도 현지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이 회장과 두 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 부스에서는 대기하고 있던 윤부근 사장은 이 회장이 도착하자 삼성전자가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55인치 OLED TV를 "자연컬러 내며 명암비가 좋고, 화면 겹침 현상이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75인치 LED TV를 설명하며 삼성의 LED 패널을 사용한다고 말하자 이 회장은 "색깔 좋은데"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 회장은 유튜브 3D TV 앞에서 3D 안경 직접 착용해 체험했고 NBC 유니버셜 TV앞에서는 이부진 사장이 홍라희 관장에게 안경 권해 홍 여사도 안경 착용 후 관람을 했다.

이 회장은 카메라와 로봇청소기, 음성 인식 가능한 ES8000 TV 등도 관람했고 청소기와 세탁기는 최지성 부회장이 설명했다.

이후 이 회장은 전시장 관람 중간에 VIP실에 들어가 보고를 받았다.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은 "우리가 관람객이 많고 취재진이 많을 것에 대비해 미리 비디오를 만들어놨다"며 "경쟁사 좋은 제품들, 눈에 띄는 기술, 이런 것들 참고가 될 만한 것들을 비디오로 쭉 찍어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회장은 3시 5분경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사장과 함께 마이흐바흐 승용차 타고 자리를 떠났다.

이때 이부진, 이서현 자매는 나란희 이 회장의 차를 뒤에서 바라보면서 배웅한 뒤 대기 중이던 벤츠 승용차에 탑승 후 출발했고 최지성 부회장과 사장단들은 이 회장을 배웅했다.

이건희 회장은 부스 방문 후 기자단과 만나 사장단들에게 "미래에 대해서 충실하게 생각하고, 상상력, 창의력을 활용해서 힘 있게 나아가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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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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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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