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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정준양 회장의 성과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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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취임 후 시나리오경영으로 위기대처..글로벌사업.수익성 확보 과제

[뉴스핌=김홍군 기자]17일 포스코 이사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추대돼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정준양 회장이 취임한 2009년은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전세계에 몰아닥친 해였다.

경제대국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전세계적인 경기위축으로 이어져 철강수요의 급격한 감소를 불러왔다. 여기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증설로 공급과잉이 심화되며 글로벌 철강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실제, 포스코의 2009년 매출액은 26조9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1.8%나 급감한 6조5400억원에 그쳤다.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던 포스코에 위기가 닥친 것이다.

이 때 정 회장이 꺼내든 카드가 ‘시나리오경영’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영환경의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영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정 회장의 발빠른 위기대처 속에 포스코는 극한의 원가 절감과 수출시장 및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확대를 통해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2010년 포스코는 매출 32조5820억원, 영업이익 5조47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0.8%, 영업익 60.3% 각각 증가한 것으로, 2009년의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39조1717억원의 매출과 4조196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타 철강사 대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 유장희 위원장은 “정준양 회장이 지난 3년간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발 재정위기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경쟁사 대비 시가총액, 영업이익률 등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장(場)의 확대로 신성장동력 확보
정 회장은 지난 3년 내내 “제품생산은 고객사가 있는 시장근처에서, 쇳물생산은 원료가 있는 광산근처에서”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벨트인 ‘U&I라인’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U라인에서는 카자흐스탄 UKTMP사와의 합작을 통해 티타늄슬래브 공장을 착공했으며, 파키스탄 TSML사 지분 인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착공, 베트남 냉연공장 준공, 중국의 아연도금강판(CGL)공장 착공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포스코의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7월 착공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는 포스코의 숙원이었던 해외 첫 제철소로, 2013년이면 연간 300만t의 쇳물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오리사주와 카르나타카주에서 일관제철소, 현지 철강기업인 세일(SAIL)과의 파이넥스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는 몽골에서는 석탄자원개발과 석탄가스화 및 코크스 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얀마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을 앞세워 가스전 개발에 힘쓰는 한편, 자원개발에 힘쓰며 U라인의 철강벨트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북미, 중미, 남미를 잇는 ‘I’라인에서는 지난 5월 멕시코 50만t 규모의 제2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증설키로 결정했다.

◇종합소재기업 비전 제시
정준양 회장은 취임 이후 철강과 함께 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해 종합소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 2020’을 발표했다.

본업인 철강업에서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의 녹색성장에 필요한 고강도 초경량 기초 혁신소재와 미래 신소재를 생산ㆍ공급하는 종합소재 공급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으로,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재사업은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제조의 핵심역량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시장규모에 있어서도 7000조원이 넘는다. 철강업과 유사한 자본집약적 설비산업이어서 부가가치도 높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리튬, 마그네슘, 티타늄, 니켈 등에 대한 개발 및 생산을 진행중이다. 또 아프리카에서 크롬, 텅스텐, 망간, 몰디브덴 등 희귀금속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한경쟁시대..수익성확보 과제
우리나라의 대표 철강기업으로 40여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사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해외에서는 가까운 일본과 중국의 철강사들이 덩치를 키워가며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등에 업은 현대제철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해 포스코를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원자재 및 수요처 확보 측면에서 경쟁사들보다 취약한 포스코가 수익성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지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아프리카 자원개발, 인도제철소 등 해외에서 벌여 놓은 사업들을 어떻게 마무리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느냐도 정준양 회장이 향후 3년 임기내에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이와 함께 과거 정권 교체기 때마다 포스코 수장들이 교체된 전례를 감안할 때 연임 이후 벌어질 정치권의 흔들기는 정 회장에게 숙명이다.

재계 관계자는 “향후 정준양 회장의 과제는 사업적으로 수익성 확보와 글로벌 사업의 성공적 완수,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사업 외적으로는 정권교체기를 흔들림 없이 넘어가는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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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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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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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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