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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13거래일만에 '팔자'...1940P 후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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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크로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 실적 부진...속도조절 이어질 듯

[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13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하면서 기관과 함께 매물을 쏟아내 지수를 끌어내렸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8포인트, 1.24% 내린 1940.55포인트로 마감했다.

해외증시를 짓누른 미국 4분기 성장률 실망감, 피치의 유로존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네거티브 재료가 코스피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유가증권시장에서 776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역시 투신권을 중심으로 1976억원의 물량을 풀어놓으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7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9계약, 203계약을 사들여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한 매수세를 자극했다. 프로그램은 총 439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접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이 강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 화학이 2% 넘게 빠졌고 나머지 업종도 1%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현대모비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4분기 실적 탓에 7% 넘게 급락했고,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주도 3~4% 동반 하락했다. 반면 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내림세를 피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피치사의 유로존 5개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여파는 이탈리아 국채발행 성공으로 추가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이 GDP발표 이후 작년 고점까지 올라 기술적인 부담과 높아진 매크로 눈높이에 대한 부담이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도가 단기적으로 나오면서 지수는 일부 속도조절 과정이 좀더 필요할 것"이라며 "글로벌 유동성 국면에서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정상화됐지만, 펀더멘탈이 좇아오는 속도는 더디고 있기 때문에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또 "국내 시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시즌 동안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실적 전망이 부진하다"며 "IT만으로는 지수가 2000을 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1900~2000선 정도의 지수 움직임을 예상했다.

투자전략에 대해선, "펀더멘탈이 빠르게 돌아서고 있지는 않지만, OECD 경기도 1분기 후반에는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데다 유럽 문제도 해결 가닥을 보이고 있다"며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소비 관련주와 IT주, 중국의 모멘텀이 회복된다는 전제에서 정유, 화학 등을 추천했다.

이날 코스닥시장도 전거래일보다 5.48포인트, 1.06% 내린 510.33을 기록했다. 이틀째 내림세다.

외국인이 137억원 주식을 팔아치우면 지수를 끌어내렸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제, 섬유/의류 등이 상승했지만, 제약,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등은 2~3%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메디포스트, 안철수연구소, 셀트리온이 4~10% 하락했고 다음, 동서, 젬백스는 1% 내외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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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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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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