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 복지안동(伏地眼動 ), 선거 포퓰리즘에 내사설까지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벌 개혁 트랜드에서 일단은 몸조심 우선

[뉴스핌=이강혁 기자]  재계 주요 대기업들이 몸을 바짝 낮추고 있다. 숨을 죽인 체 정국 변화에  온 신경을 곧두세우고 있다.  선거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유난히 재벌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수 그룹들이 복지안동(伏地眼動)의 경계태세에 들어섰다.

근래 특정기업 세무조사설,  특정 경제인 내사설등 확인 곤란한  루머상 말들이 재계 안팎에서 나돌고 ,한편으로는 총선을 앞두고 서민경제 안정차원의 각종 정책(안)이  반(反) 재벌 트랜드속에서 불거지자  차라리 입을 다물겠다는 유구무언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과거 특정 인맥에 편승하면서 정치권에 줄을 대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는 게 대기업 복수 관계자들 전언이다. 

선거정국 현안을  기업 관심 밖으로 마냥 돌릴 수는 없지만,  자칫 정치논리에 잘못 휘말리면 공연한 화살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을 기업 관계자들이 적지않게 하고 있다고 한다.  방관자를 자처하고 있는 게 현 정국의 대기업 입장중 하나라는 푸념이 나오기도 한다.

13일  국내 4대 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치와는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게 대부분 대기업들의 흐름 아니겠냐"면서 "경제논리로 풀어가야 할 문제가 정치논리로 연결되는 현 정국에서 더더욱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의 재벌개혁 압박은 그냥 손을 놓고 바라볼 수도 만도 없는 노릇이다. 사전에 차단할 것은 하고, 한목소리로 요구할 것은 하자는 것에 많은 대기업들이 동참 의지를  조심스럽게 피력하기는 하나  막상 정면충돌은 피하고 싶은 게 속내다.

사실 최근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진출 업종 포기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결의는 이 같은 분위기의 한 단면으로 풀이된다.

단적으로 대기업의 '빵집·커피숍' 철수 이슈는 속내는 들여다보면 상생과는 거리가 있다. 대대적인 사업확장에 나선 대기업도 있지만 삼성이나 현대차 등은 억울한 상황이기도 하다. 민감한 시기가 아니라면 눈 감고 귀 막고 버텨도 될 문제였던 셈이다.

그러나 삼성의 발빠른 움직임에 다른 대기업들도 도미노식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소탐대실 하지말자'는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경제계 다짐' 결의문 체택도 이런 맥락이다.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이라는 재계의 가장 큰 방어책을 꺼내든 것이다. 노무현 정권 초기 재벌개혁 요구가 높아지던 2003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제언'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내용은 진부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자유로운 영업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이 주요 골자다. 그동안 정부의 상생협력 요구에 줄곧 내놨던 뻔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대기업 내부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다는 방증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이런 현상이 '비 바람은 피하고 보자'는 것이라면  재계내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충돌 불사'의  맞대응 의지도 크다.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와의 이익공유제 문제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문제 등이 단적인 사례다.

4대 그룹의 또다른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데 역기능만을 논리로 내세운다면 경제논리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특히 오너경영이라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는 건 분명한 순기능"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대기업 일각에서는 최근 흉흉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 정권 말기 '털고 가자'는 사정당국의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4~5개 대기업의 사정기관 '내사설'이 퍼지고 있는 형국이다. 혹여 불어올 지 모를 후폭풍 원천봉쇄가 민감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한 대기업 기획부서의 대관업무 담당자는 "검찰 주변에서는 중수부가 자료를 들춰보며 내사를 벌이고 있다는 대기업만 4~5곳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을 정도"라면서 "대부분 오너 일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