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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 정상, 北로켓에 '엄중 경고'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12년03월26일 18: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중러 정상 , 北로켓발사 중지 지속적으로 설득 의사

[뉴스핌=한익재 기자]오마바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메르베네프 러시아 대통령 등 6자회당 핵심 당사국들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해 '엄중한 경고' 및 우려의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3나라 정상들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가장 뜨거운 이슈인 북한 로켓발사에 대해 "로켓발사로 얻는게 없을 것", "로켓발사보다는 북한 주민 먹여살리는데 노력해야" 등의 표현을 써가며 유례없이 강경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했다.

노다 일본 총리는 일본 의회 일정상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으나 미중러보다 북한 로켓발사에 대해 가장 민감한 나라가 일본이다. 로켓발사 자체가 일본 영토에 피해가 갈 우려가 높은데다, 직접적인 사거리 안에 들기 때문이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북한이 계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하는 위성발사, 즉 미사일 발사라는 말이 되지요”라면서“이것은 분명히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한반도 정세 불안을 가져오는 바람직하지 못한 계획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한반도평화를 위협하는 뜻이 되는 것 같다. 북한에 엄중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얘기했다.

또 "북한 정권은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북한 주민을 먹여 살려야 한다”며 "“언제까지나 국제사회 원조에 의지해서는 살아갈 수 없다. 북한도 변해야 하고 이제는 개방해야 경제발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후진타오 中 주석도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 중국 지도부도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지속적으로 북한과 소통하여 그것을 중지시키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지도부도 북한과 여러 차례 긴밀하게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위성발사를 포기하고 북한의 민생발전에 집중할 것을 중국 지도부도 북한에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외대에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 오바마 美대통령은 "도발과 핵무기로는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를 성취할 수 없고 더욱 심각한 고립에 빠졌다"면서 "이제 선택은 북한이 해야한다. 북한 주민에 더 나은 삶을 보장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북한 정권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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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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