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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기사입력 : 2012년03월30일 09:52

최종수정 : 2012년03월30일 10:00

삼성 휴대폰 사업의 입지적 인물…‘독종 근성’ 여전

[뉴스핌=배군득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 향상에 일등공신이 된 갤럭시 신화의 주인공은 단연 신종균 사장(사진)이다.

신 사장이 이끄는 갤럭시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맞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분석적이고 추진력이 강력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는 신 사장에 대한 삼성전자 수뇌부의 신뢰는 두텁다.

신 사장은 지난 2010년 무선사업부 사장으로 승진 한 후 현재는 IM담당으로 무선사업부, IT솔루션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및 미디어 솔류션센터를 모두 총괄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엔지니어 출신인 신 사장의 성공에는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는 신 사장의 ‘독종 근성’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 사장이 젊었을 때 잠 한 숨 안자고 72시간을 뜬 눈으로 샘플을 만들었던 일화는 아직까지 전자업계에 전설로 남아있다.

신 사장은 20년가량 휴대폰 기술 개발에만 몸담은 엔지니어 출신 사장이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애플과 어깨를 겨루는 글로벌   메이커로 이끄는 데 기여한 1등 공신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전환점을 마련한 수많은 히트상품들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신 사장은 이른바 ‘이건희폰’, ‘벤츠폰’, ‘블루블랙폰’ 등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1997년에는 GSM(유럽방식) 휴대폰 첫 모델인 ‘SGH-200’도 개발했다. 유럽 메이커들에 밀려 GSM폰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SGH-600’을 성공시킴으로써 삼성이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 사장은 광운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전통 엔지니어다.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뒤 줄곧 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1993년 삼성전자 무선기술 연구그룹장으로 애니콜 개발팀에 합류했다.

벤츠, 블루블랙, 소울, 옴니아에 이르기까지 삼성 휴대폰 대표제품 개발에 관여한 ‘애니콜 신화’의 주역이다.

또한, 최근에는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노트 등 연이은 성공으로 삼성전자를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자리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1956년 1월 서울 출생

<학력>

· 1974. 영등포고등학교 졸업
· 1981.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경력>

· 1981년. ECHO전자 전산기획
· 1984년 삼성전자 연구 3실
· 1993년 삼성전자 무선기술 연구그룹장
· 2006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 2009년 삼성전자 DMC부문 무선사업부장
· 2010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겸 네트워크사업담당 사장
· 2011년 '현' 삼성전자 IM담당 겸 무선사업부장 사장
· 2012년 '현' 제12대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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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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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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