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영선 "불법사찰 기무사·국정원 개입 흔적"

기사입력 : 2012년04월03일 15:52

최종수정 : 2012년04월03일 15:52

- MB-새누리 국민심판위원회 "원충연 수첩 분석결과"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영선 MB-새누리 국민심판위원회 위원장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여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윤리지원관실 1팀에 파견돼 있던 원충연 사무관의 수첩을 절반 정도 분석한 결과 국정원과 기무사가 등장했다. 기무사는 어떤 이유로도 민간인과 관련된 업무를 볼 수 없게 돼 있다"며 불법임을 강조했다.

<박영선 위원장이 공개한 공직기강, 국정원, 기무사도 같이함 으로 추정되는 수첩 기록>

그는 "국정원도 사실상 여기에 파견됐던 것으로 봐서 국정원도 이 업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적으로 2명 파견된 것은 확인했지만 이 외에도 국정 파견직원이 있던 게 아닌가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수첩에) 국정원 직원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등장한다"며 "민간인 사찰에 동원됐던 책임자명단에 있는 41명의 공식조직 외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는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또한 "한 가지 특이점은 도청이라는 글자가 등장한다는 것"이라며 HP 도청 열람으로 추정되는 글자를 공개했다.  

<박영선 위원장이 공개한 H.P 도청열람으로 추정되는 수첩 기록>

그는 "이는 민간인 사찰이 대단히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계속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갑 변호사는 " 'BH, 공직기강 비서관실(총리실) 기무사도 같이함'이라고 쓰여 있다"며 "기무사가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결과를 같이 공유하는 정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첩에) '정파, 내부 장관까지 외부 청와대 총리실 검찰청 국정원'이 쓰여있다"며 "자료엔 준비 안 했지만 보고서를 발송하고 수신자리스트, 국정원 직원 이름이 있고 열람서가 언급됐다는 것으로 사찰 내용을 국정원과 공유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1일 회의기록을 보면 "장비, 노트북, 망원경, 카메라, 차량 등이 기재돼 있다"며 "팀 회의에 장비를 마련하는 것 보면 (한 사람의 사생활을 미행한것이)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이뤄진 게 아닌가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민간인 사찰했다는 부분에 대해 불법으로 (사찰하고) 증거 인멸한 부분의 증거가 여기 저기서 튀어나온다"며 "이것은 2년 전 검찰 수사를 부실하게 했거나 축소 수사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증거인멸의 총책임자가 수사의 총책임자로 앉아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권재진 장관은 빨리 사퇴를 해야 이 부분이 정리된다"고 권 법무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