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홍석우 "대기업 사회적책임, 동반성장이 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납품단가 인하요인 명확히 진단해 대기업도 분담하는 게 바람직"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 "중기적합업종 법제화 반대"
- "중견기업 육성 정책 강화"
- "美 광우병 전염성 없는 것"

[뉴스핌=최영수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일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위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참석해 '함께 멀리, 2조달러 정책'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녹록치 않은 경제여건 속에서 '무역 1조달러' 달성을 넘어 2조달러 경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또 "동반성장 정착을 위해 대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과공유제에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사회적 공헌활동 노력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협력업체가 행복해야 대기업도 행복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익을 더 많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동반성장 정착을 위해 대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과공유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납품단가 인하 ▲구두발주 ▲기술탈취 등 세 가지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납품단가 인하는 성과와 연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납품단가 인하요인을 정확히 진단해서 대기업이 나누어 부담한다면 협력업체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비판이에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기업 스스로 자정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이 경제발전의 주역이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성장함에 있어 대기업 스스로의 노력은 3.8%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국민과 정부의 협력에 인해 가능했다는 인식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이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결국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전경련이 좀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부로 지경부에 중견기업국이 새로 생겼다"면서 "중견기업의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해서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최근 '광우병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에서 발생된 광우병은 전염성이 없는 비정형성 광우병"이라면서 "동물성 사료를 먹어서 발생된 전염성이 있는 광우병(정형성 광우병)과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야가 국민적 합의에 의해 규정한 절차대로 정부가 현재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30여개 전경련 회원사 대표가 참석해 ▲투자활성화를 위한 R&D 세액공제 등의 일몰 연장 ▲해외자원개발기업 지원 활성화 ▲중소기업 적합업종 관련 법개정 반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법제화하는 문제도 현제 잘 진행되고 있는데 굳이 법제화해서 강압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답변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