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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공동정부 구성 제안"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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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끌어안기' 전략"…시기·수용 가능성에서 부정적 기류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1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후보단일화와 관련, "함께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밝힌 한겨레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정치권에는 문 고문의 발언 배경과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일단 민주당과 문 고문의 지지율 하락 타개와 요지부동 상태인 안 원장을 끌어안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연대해야 한다는 차원에서의 당내 공감대가 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성급하다',  '하나마나한 얘기'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함께 문 고문의 '정치적 아마추어리즘'이 또다시 드러났다는 혹평도 제기됐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중도층의 이탈로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고문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자칫 불임정당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안 원장을 민주당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어떻게든 안철수 원장을 안고 가려니까 나온 제안"(고성국 정치학 박사)이라는 평가와 "같이 가자는 일반적인 얘기일 것"(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일각에선 문 고문의 발언에서 주목할 것은 안 원장의 민주당 입당 불가능성을 문 고문이 인정한 점이라는 분석도 제기한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안 원장이 민주통합당에 입당을 하면 공동정부냐 하는 등의 얘기가 안 나온다(입당시에는 공동정부가 당연하기 때문)"라며 "공동정부를 하자는 문 고문의 얘기는 안 원장에게 민주당에 입당하라는 일각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발언시점 부적절…안 원장 수용가능성도 ↓

하지만 당 안팎의 평가가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다. 가장 넓게 연대하자는 데 공감대는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 원장의 수용 가능성이나 발언의 시점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김만흠 원장은 "지금은 공동정부 구성을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며 "안 원장 지지율이 높아 대선에 나오면 민주당이 안 교수 중심으로 재편되기 때문에 공동정부의 의미가 없고,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집권하고 안 원장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 중의 한 사람으로 공동정부를 제안할 수는 있지만, 지금은 민주당 후보들이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안 원장이 무리해서 공동정부를 구성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공동정부론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정공법을 써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남이 아니라 자신의 비전을 보여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지지율을 올릴 생각을 할 게 아니라 현안에 대해 이런 입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런 대안을 갖고 있다는 자신의 정책적 비전을 내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안 원장 못지않게 문 고문 역시 알려진 게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민주당 내 다른 대권주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안 원장도 (제안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연합을 한다고 해도 안철수, 문재인 모두 정치적 아무추어끼리의 공동정부라 제대로 성공하기도 힘들다"고 혹평했다.

고성국 박사 역시 "냉소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강자인 안 원장이 받을 이유가 없다"고 내다봤다.

당내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손학규 측 관계자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손 전) 대표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문재인 고문이 개인적인 의견으로 얘기한 것으로 보지만, 당의 후보가 된 다음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타당하다. 그것을 전술이라고 보면 미리 전술을 얘기하는 것이 옳았는지에 대해선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완곡하게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정동영 전 의원측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이) 현재까지는 별 다른 얘기가 없었다"며 "거기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도 "비박근혜-반새누리당 구도에서 단결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다 알고 있는 얘기이고 당내에 공감대는 있다"고 기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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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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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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